[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주시 보건소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의 개정에 따라 10월 2일부터 관내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호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의 교사와 운동장을 포함한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지정일 이후 대안교육기관 내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안교육기관은 주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더욱 철저한 건강권 보호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금연구역 지정 취지에 공감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확대 지정, 금연 환경 조성,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제공(금연클리닉)을 통해 시민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신트리도서관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사계에서 ‘삶마담 – 삶의 마디를 담는 사진 예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갤러리 사계는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9월 새롭게 재개관했다. 이번 전시회는 삶마담의 제5회 초대 작품전으로, ‘반영, 고요히 스며들다(장적자)’, ‘광연의 숨결(조미선)’, ‘빛을 기다리는 사람(김용하)’, ‘숨결, 빛을 따라 머물다(성지희)’ 등 4개 주제의 사진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정기 휴관일(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관람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트리도서관 마을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어깨동무 공동교육과정 놀이 더하기’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부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갈월, 동암, 미산, 부평서, 부현, 성지, 해서초병설유치원 등 관내 1학급 병설유치원 7개원이 협력해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이다. ‘놀이 더하기’는 보호자가 선택한 요일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지원 프로그램으로,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된다. 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목공, 요리, 도예, 원예,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앞둔 학부모는 “유치원 밖에서도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어 아이가 더 즐겁게 배움에 참여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웃고 배우는 놀이 속에서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유아교육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일 인천안남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청렴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부 청렴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선수,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청렴 퀴즈 ▲도전-청렴 슛 ▲청렴 감각 훈련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청렴 감각 훈련소’는 '2025년 북부 청렴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으로, 생활 속 불공정한 사례를 카드 형태로 제시하고 학생들이 ‘공정하다’, ‘애매하다’ 등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청렴 퀴즈와 도전- 청렴 슛 프로그램은 퀴즈를 풀고 청렴 슛에 도전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일과 18일 인천남동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 116명을 대상으로 심층구술모의면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대학의 수시 면접 전형에서 활용되는 제시문 분석과 구술 답변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등 전문교사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실제 면접 시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면접 문항은 인문·사회와 자연·이공계열로 구분되며, 서울대와 KAIST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 연세대 활동우수 등 주요 대학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면접위원이 직접 개발한 제시문과 심화 질문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준비실 입실부터 답변 준비, 면접, 피드백, 퇴실까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절차를 경험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 면접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실제 면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까지 공중화장실 8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이용객이 많은 시장, 공원, 도서관 등 공중화장실로 춘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이와 함께 화장실 위생상태와 시설 보수 필요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한편, 춘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안심귀갓길 2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9월에는 안전물품 3~4종으로 구성된 여성안심세트를 여성 1인가구와 점포 등 100여가구에 지원하는 등 시민체감형 안전 저액을 확대해 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불법 촬영 점검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세트 지원 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춘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천사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본(아오모리현)과 기술교류 업무협력 출장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출장은 일본의 사과생산을 주고하고 있는 아오모리현 이타야나기정을 방문하여 선진 사과 재배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여 홍천사과의 생산성과 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일본 내 세형방추형 수형의 선두주자인 나리타 츠가토시 과원도 방문하여 선진 수형관리기술, 병해충 관리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한다. 또한 일본 아오모리현 이타야나기정을 방문하여 카사이 다케토 정장을 비롯한 지자체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여 양 지역 간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사과 유통을 위한 전문시장인 츠가루 사과전문시장을 방문해 사과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고, 히로사키사과공원, 후루사토센터를 견학하여 사과를 이용한 관광자원화, 가공상품화 방안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이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토요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토요과학교실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참신하고 체계적인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과학적 사고와 탐구 능력을 키우고, 기초 과학원리 이해증진 및 향토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수업이다. 이번 토요과학 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총 4회(8시간)에 걸쳐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 기간은 10월 2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홍천군 평생교육 포털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수력발전 원리 이해와 오호 물병 만들기, 무중력 상태의 구조물인 텐세그리티 만들기, 녹말분해 소화 효소 아밀레이스 실험, 라벤더 배쓰밤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강의와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다. 장용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개념 중심의 교육과정과는 다르게 모형을 만들고 직접 실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사고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립도서관은 지역 내 아동들과 양육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북스타트 양육자 교육으로 '요즘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친구 같은 아빠 되기'를 연봉도서관에서 11월 01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아빠육아문화연구소 김기탁 소장은 이번 강연에서 요즘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자녀와의 소통법, 긍정 훈육법을 전하며 아빠들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기탁 소장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대표 지도자(멘토)로 활동하며, 다수의 양육자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5세~9세 아동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수강생은 10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봉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프로그램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유선으로 연락하면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2025년 마지막 북스타트 양육자교육(총3회)으로 아빠들의 많은 신청을 바라며, 앞으로도 홍천군립도서관 북스타트 양육자 교육으로 가정에서 시작하는 독서교육 출발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단위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면보건지소에서 분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하반기 내면 분소는 9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11시~15시에 운영되고 있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근무하며 조기검진, 예방교육, 가족교실, 맞춤형 사례관리 및 실종예방관리사업 등 다양한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보건소와 접근성이 낮아 치매통합서비스 신청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과 지속적인 치매통합서비스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아낌없이 이바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은 겨울철 감염병 확산 예방과 지역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및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 22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했으며 ▲9월 29일 임신부 및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20일 70~74세 어르신 ▲10월 22일) 65~69세 어르신 ▲10월 27일 만14~64세 홍천군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 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10월 20일 70~74세 어르신 ▲ 10월 22일 65~69세 어르신으로 진행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가능하다. 다만 14~64세는 홍천군민임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및 발급 1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홍천군보건소는 접종이 본격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천안시는 10월 한 달간 ‘풍류’를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천안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일상 가까이에서 전통의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국보 봉선홍경사 갈기비 ▲고찰 만일사 ▲취묵헌서예관까지 총 3곳이다.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고려시대의 대표 석비로, 국보 제8호로 지정된 천안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정제된 조형미와 우아한 필치가 돋보이는 비문을 통해 석비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10월이면 주변에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만일사는 성거산 자락에 위치한 고려시대 창건 사찰로, 법당과 오층석탑, 마애불 등이 남아 있다. 고요한 산사 풍경과 어우러져 걷는 이에게 사색의 여유를 선사한다. 취묵헌서예관은 전통 서예문화를 주제로 한 실내 전시공간으로, 서예가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서예 작품들이 실내 공간에서 조용한 몰입을 돕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천안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 파주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엔 위험 요인 차단을 위해 종사자와 축산차량·장비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시는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랑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 시설 방문,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 제한, 동일 법인 소유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 11종을 발령했다. 타 시도 입도객과 반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밀집지역 통제초소를 운영해 축산 관계자와 가금농가 등을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또 가금류 입식과 출하 검사를 강화한다. 가금 입·출하 시 행정기관에 사전 신고로 실시간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재입식 전 휴지기간 준수 및 과밀사육 방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기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기념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운행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9시 운영된다. 야간 개장 기간 단풍나무숲길에는 포토존이 조성되며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및 드론쇼, 가을힐링 음악회 및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 및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먹거리부스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천안시는 야간 개장 기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립기념관 폐장 이후인 오후 7시부터 기념관 내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던 9개 시내버스 노선을 오후 10시까지 경유하도록 운행을 조정했다. 해당 노선은 380·381·382·383·390·391·392·400·815번이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조정으로 기념관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야간 개장은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및 동탄아트스퀘어에서 《낯선자의 포에지:도래하는 사회 '세계의 낭만화'를 꿈꾼다》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1세대 추상 조각가 엄태정(Um Tai-Jung, 1938~ )의 창작을 조망하는 자리로, 물질과 형상에 대한 본질적 사유에서 시작하여 미지의 존재(Stranger)에 대한 시적 상상으로 완결되는 그의 조형적 세계를 다룬다. 엄태정은 1960년대 이래 쇠·구리·알루미늄 등 금속과 오랜 대화를 통해 ‘물질의 언어’를 성찰해왔다. 초기의 철 작업에서 드러난 힘과 긴장, 이어진 동(銅) 시기의 질감 탐구, 2000년대 이후 알루미늄을 매개로 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은 모두 근원적 세계에 접근을 위한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 행위와 공간 작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의 ‘은빛’ 형상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알루미늄 연작은 물성의 절제와 표면의 연마를 통해 ‘비어 있음 속의 충만함’을 구현, 관객이 물체와 거리 두기 속에서 그리고 물(物)들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