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오후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 deXter)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테크노파크(ITP) 및 지역 기업 관계자 및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덱스터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구축된 지역 거점 플랫폼이다. 전국 15개소가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은 2025년 7월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송도 미추홀타워 1층(373㎡ 규모)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IFEZ의 행정 지원,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 ITP의 기업지원 역량을 결합해 운영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매년 70개 사업을 통해 1,90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가 덱스터와 연결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KOTRA의 4대 디지털 무역 플랫폼(무역투자24, 해외경제정보드림, TriBIG, buyKOREA)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제품 디지털 콘텐츠 제작, buyKOREA 상품 등록,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지원, 발굴된 바이어와 연계한 무역 상담 지원, 그리고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덱스터즈, deXters)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천은 디지털 무역 기반의 비대면 수출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덱스터는 단순한 지원 공간을 넘어, 기업의 아이디어가 현실의 성과로 이어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OTRA, 인천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인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성공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