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 판매장인 ‘명작장터’의 인기는 여전했다.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 고추, 인삼, 쌀, 과수, 화훼 등 다양한 농산물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음성청결고추(600g 1만6천원)와 전국으로 명성이 높은 햇사레 복숭아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고, 가을을 맞아 선보인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와 판매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또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음성한우, 한돈, 육계, 오리, 양봉 등 다양한 축산물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수 축산물 시식 코너도 준비돼 방문객들이 직접 맛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실버가요제가 열려 읍면 대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어린이 농부체험·평생학습 공연·촌캉스 쉼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운영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저녁에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는 퍼커션 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흥겹게 달궜다.
또 와이어 퍼포먼스 ‘하늘에서 내려온 여섯 기적’으로 씨앗이 싹트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600대 드론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축하공연에는 채연과 코요테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축제 둘째 날 26일에는 음성군 농산물의 화려한 변신이 될 명작요리경연대회와 명작발라드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명작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에는 명작발라드 공연으로 인기가수 환희, 벤 등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군민·관광객의 뜨거운 참여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