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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민선 8기 핵심 공약 실현하는 정명근 화성시장, 권역별 맞춤형 행정 본격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내년 2월부터 효행구, 만세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개 일반구를 공식 출범시키며 권역별 맞춤형 행정을 본격 펼친다. 이는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의 대표 공약 사업이자 15년간 이어져 온 시민들의 숙원 과제였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일반구 설치 계획을 승인하면서 화성시는 특례시 승격에 이어 또 하나의 행정 대전환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화성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일반구가 없어 시청에서 대부분의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처리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많게는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생활권 내 구청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환경국의 위생 인허가, 문화예술과의 콘텐츠 산업 인허가, 체육진흥과의 생활체육 관련 업무 등이 구청으로 이관된다. 식품·공중위생업소, 노래연습장업·게임장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인허가와 관리가 구청에서 처리되며 체육시설 안전점검 및 프로그램 운영도 가까운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하다.

 

 

정 시장은 “이번 구청 기능 확대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 실현의 시작”이라며 “일반구 설치는 화성이 진정한 시민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대전환”이라고 전했다.

 

정 시장의 뚝심 있는 행정 성과는 일반구 설치에만 그치지 않는다. 화성은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과 2만 6000여 개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고용률 68.6%를 기록할 정도로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다.

 

정 시장은 “공약했던 20조원 기업 투자 유치를 조기 달성해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했다”며 “반도체와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위한 기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 화성시에는 약 12만 개의 사업체에서 18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의 버팀목은 희망화성지역화폐다. 누적 발행액이 2조 5301억 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 기록이다.

 

화성시는 전국 최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회복이라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7200명,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결혼·임신·출산·육아 4단계별로 75개 정책에 4270억 원을 투입한 결과다.

 

정 시장은 “출산율 상승은 화성이 앞으로 200만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천”이라며 "청년·중장년·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구조를 이룰 것"이러고 전했다.

 

 

정 시장은 미래산업 대비를 위해 전국 최초로 AI전담부서와 기본사회담당관을 신설하고 모빌리티 전략팀·공공드론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또한 화성을 정조대왕의 효심과 문화가 깃든 도시로 정체화해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도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의 주요 공약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일반구 설치가 현실화되면서 화성시는 권역별 맞춤형 행정의 길을 열게 됐다. 더불어 기업 투자와 소상공인 지원, 출산율 회복 정책, 미래산업 대비 조직개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공장도시’에서 ‘반도체·미래차 메카’, 나아가 ‘시민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은 오래된 도시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현재 시기에 조금만 방향이 달라져도 미래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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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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