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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인천어린이과학관, 과학체험을 넘어 미래형 과학문화 복합공간으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융복합 문화시설로서 인천어린이과학관 발전 방향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2024~2028)」에 따르면, 과학관은 과학교육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그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유일의 시립 어린이 전문 과학체험시설인 인천어린이과학관 역시 최근의 과학관 변화 동향에 발맞추어 융복합 전시콘텐츠 확충과 함께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이 연구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인천어린이과학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타 지역의 어린이과학관 및 체험전시관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연령층 특화, 체험 중심의 전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 및 교육에 기여하고 있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과학관이 되기 위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부모·인솔자)과 어린이(초등학생) 모두 인천어린이과학관의 상설전시는 물론 기획전시와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재방문 및 추천 의향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 과학관의 핵심 콘텐츠와 관람경험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알 수 있었다.

 

사례분석과 설문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융복합 문화시설로서 정체성을 명료히 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된 과학문화의 허브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지향해야 할 정책 기본 방향으로 ‘융복합 콘텐츠 중심의 과학놀이터’와 ‘수요자 중심의 과학관’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첫째,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확대, 둘째 융복합적인 운영 및 참여방식 적용, 셋째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이용대상 확대, 넷째 시설 및 관람 환경 개선, 다섯째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확보 등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 배은주 선임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이용자 대상 요구조사 실시, 주기적인 전시콘텐츠 교체에 필요한 예산확보,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 전시공간 리뉴얼, 부족한 공간 확장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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