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 중인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을 돕는 ‘TRYOUT 민간 실증 프로그램(SSG랜더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의 ‘TRYOUT 실증 지원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대기업, 대학과 함께 스타트업이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SSG랜더스는 지난 2024년부터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협력 파트너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SSG랜더스필드 화장실 환경 개선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 3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넥스트테크는 자체 개발한 악취 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IoT 이온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를 실증한다.
SSG 랜더스필드의 화장실 10개소에 제품을 설치해 센서의 정확도와 악취 정화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두 번째 기업인 ㈜에코드인은 IoT와 AI를 활용한 ‘화장실 악취 감시 솔루션’을 실증하게 된다.
랜더스필드 화장실 50개소에 설치한 디바이스가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악취 발생 원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담당자에게 악취 발생 알림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아이들플러스는 국내 자생식물 기반 향균·항스트레스 스마트 디퓨저를 실증한다.
화장실에 악취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향을 분사하는 스마트 디퓨저로, 특히 이번 실증 프로그램을 위해 스포티한 느낌으로 SSG랜더스의 시그니처 향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디퓨저는 방문객 피드백에 따라 실증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 관계자는 “SSG랜더스가 제시한 화장실 환경 개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3개 사가 실증을 진행한다”라며, “이번 실증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TRYOUT 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3개 사의 제품은 오늘부터 SSG랜더스필드 화장실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