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7월 31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연수구 송도동)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가족 통일 문화체험 ‘인천에서 통일을 만나다’ 제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통일을 만나다’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통일 열차 블록 조립, 통일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로 구성됐으며,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1회차 행사에는 약 40명의 시민이 참여해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통일상상,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통일공감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배웠다. 이어 통일 이후 유라시아 횡단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통일 열차 블록’을 직접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통일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에서 통일을 만나다’는 총 6회차로 진행된다. 8월 5일, ‘인천 속 통일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2회차 행사에는 통일 애니메이션 시청과 함께 인천시와 통일을 상징하는 캐릭터 모양으로 쿠키를 장식하는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통일은 손에 닿지 않는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통일 공감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