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8일(월),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창수)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손재완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이창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최근 고조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시민참여 에너지협동조합의 활성화와 사회적금융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속 회원조합 간 상호 이용을 통한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 ▲에너지협동조합의 햇빛발전사업에 필요한 금융지원,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협동조합 간 연대를 통해 사회와 환경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협력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들이 만든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연합체로, 2014년 창립된 이후 2023년 상반기 기준 100여 개 회원조합과 15,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 중이다. 동 연합회는 현재까지 총 27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조합원 수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총 3GW의 발전 용량을 설치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