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6일부터 7일까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 일원에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화성시 대표축제로 격상되며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됐다. 특히 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송산포도의 우수성과 궁평항 관광 자원을 결합한 도농 교류형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본격적인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로 연일 활기를 띠었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대형 포도밟기’와 ‘미니 포도밟기’는 하루 네 차례씩 운영돼 줄 서기 열풍을 일으켰다. 아이들은 보랏빛 포도를 힘차게 밟으며 해맑은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함께 발을 구르며 잊지 못할 가족의 순간을 기록했다. 포도 직거래 장터에서는 송산캠벨포도, 샤인머스캣, 삼색포도 등 다양한 품종이 판매됐다. 신선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일부 인기 품종은 일찍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송산포도의 당도와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대량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은 A·B 두 구역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5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7일 법정 기념일인 ‘사회복지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조명을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병주 국회의원, 김미리·이병길 경기도의원,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김현택·김영실·박윤옥·한송연·이수련·손정자·전혜연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는 이날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과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문화행사에서는 가수 김세환이 ‘그대를 위한 선물’을 주제로 힐링 콘서트를 펼쳤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따뜻한 무대가 펼쳐지면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9월 3일 오후 2시 성남시는 오리역세권 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서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제4테크노밸리 비전은 성남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성남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220조 원 규모의 경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미국 피츠버그 전 시장이자 도시재생 전문가인 톰 머피가 참석해 명예총괄기획가로 공식 위촉됐다. 그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시 혁신 프로젝트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도시 리더십은 호기심, 기민함,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전하며 피츠버그의 도시재생 사례를 언급했다. 이를 통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 도시계획도로 개통부터 광역철도망 연계, 고속도로 나들목 신설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용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이 시장이 내놓은 시정 성과들은 생활환경 개선과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더불어 도로 개통, 철도망 연계, 고속도로 IC 신설 등 교통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최근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가 개통됐다. 총 연장 663m, 폭 8m의 왕복 2차로 도로는 2023년 4월 착공 이후 115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1년여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차량 한 대가 겨우 교행할 정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구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확장 공사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단국대학교 내부도로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마북동 주민들은 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의 미래 성장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남양주시가 8개 중첩 규제로 경기도 내 최다 규제를 받는 도시라며 규제를 뛰어넘는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통해 희망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실제로 남양주시는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적용되는 세 가지 규제를 모두 포함하는 유일한 도시다. 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과밀억제권역과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기업 입지가 크게 제약받기 마련이다. 또 산업단지 면적은 경기도 전체의 0.2%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남양주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이 제조·도소매·숙박·음식업에 집중돼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가 이어져 왔다. 주 시장은 기업 유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구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성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120만㎡)는 올해 착공을 앞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주 시장은 이곳에 변전소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하고 IT센터 등 첨단기업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민선 8기 성남시정을 이끌고 있는 신상진 시장이 공약 관련 혁혁한 성과를 발표하며 임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시민 중심의 시정과 소통을 중시해 온 신 시장 철학이 공약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3년간 신 시장은 첨단과 혁신을 시정 기조로 삼아 도시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다양한 정책들을 실행해 왔다. 성남시는 그 결실로 148개의 공약사업 중 88개를 완료하며 84.4%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 계획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해당 성과의 방증이다. 신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오리역세권 개발은 ‘제4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57만㎡에 달하는 사업부지는 현재 현대차그룹과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들과의 협업 아래 최대 5조 5천억 원 규모의 AI R&D 센터 건립이 논의 중이다. 시는 토지 매각과 임대 등 실질적인 개발 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포스코 글로벌센터’는 지하 5층, 지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최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89개 공약 가운데 50건(56.2%)이 이미 완료됐다는 점이 언급됐다. 나아가 나머지 39건의 미완료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방세환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성과가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며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국내 최초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와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문화·체육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방 시장은 기초지자체가 준비 단계부터 개최까지 도민 체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전례 없는 사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과 치밀한 협상 능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도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0년 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정명근 시장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한 ‘첨단특례시’ 전략을 통해 화성을 글로벌 혁신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조 중심의 공장도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정 시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분야는 ‘미래형 이동수단 상용화’다. 화성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740억 원을 포함한 대규모 지원을 기반으로 남양읍, 새솔동, 마도산업단지 등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요 적용 분야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량, 도로 유지·관리, 사고예방 순찰 서비스 등이다. 또한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 전기차 공장 건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과 맞물려 화성은 자동차 생산지를 넘어 ‘미래차 시험의 장(Test Bed)’으로 자리매김한다. 더 나아가 UAM 상용화 역시 큰 축이다. 연구소·생산기반을 보유한 완성차 기업과 협력해 기체 개발에 나서고 국제테마파크 등 대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환경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 시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돌며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청취했다. 아울러 필요한 사안은 즉각 실행으로 옮기는 속도감 있는 행정을 선보였다. 그 결과 용인은 교육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무려 185곳에 달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총 13회의 학교장 및 학부모회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지나 2023년 한 해에만 187개교에 대해 2회씩 정례 간담회를 진행하는 정성과 밀도를 보였다. 가벼운 청취에 그치지 않고 요청이 들어온 사안에 대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조치를 취했다. 예컨대 성복중학교가 요청한 진입로 정비 및 조명 설치는 신속히 완료됐고 성복초등학교의 염수분사장치 요청은 방학 중 공사를 마무리해 학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구성고등학교 앞 위험한 횡단보도 조정과 마북근린공원 연결 횡단보도 신설 요청 역시 처리 중에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이 시장의 철학을 반영한 결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교통 요충지로서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 눈부신 변화의 중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 시장은 ‘슈퍼성장 남양주’ 실현을 위한 도시 비전의 첫 번째 과제로 교통을 내세웠다. 실제로 철도·도로·주차·대중교통 등 모든 교통 체계를 입체적으로 개편해왔다. 특히 주 시장은 교통을 도시의 미래와 직결된 전략적 성장 자산으로 삼고 있다. ‘교통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남양주시는 수도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교통 인프라 선진 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남양주시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전 노선과 연결되는 유일한 지자체라는 사실이다. 정부가 발표한 GTX 2기 노선(D·E·F)에 남양주시 전역이 포함됐다. 경기도 주도의 GTX-G 노선과 착공 중인 GTX-B 노선까지 더하면 총 5개의 노선이 남양주를 중심으로 운행된다. 이러한 발전은 서울 및 수도권 중심부와의 생활권 연결을 의미한다. 별내, 왕숙, 진접 등 신도시권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률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화성시는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민선 8기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받은 쾌거다.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는 총 88개 공약 중 53개를 완료하며 60.2%의 공약 완료율을 기록, 전국 평균 53.05%와 경기권 평균 54.54%를 모두 상회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SNS를 통해 “이번 결과는 지난 3년간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집합체이자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우선에 둔 시정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3,000여 공직자와 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공약 이행뿐만 아니라, 화성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자동차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을 융합한 첨단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시는 최근 국내 지방정부 최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이 지난 6월 22일 정식 개장했다. 바람이 잔잔히 나뭇잎 사이를 스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숲속을 울린다. 자연 속으로 깊이 들어선 듯한 이곳에 새로운 힐링의 공간이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 쉼의 터전을 선물하고 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그 품 안에 캠핑장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면적은 약 5만 2천 제곱미터에 달하는데 그중 절반 가까운 2만 6천 제곱미터가 캠핑장으로 조성됐다. 96면의 캠핑 사이트는 용도 및 구성을 달리해 다양한 캠퍼들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했다. 실제로 일반 오토캠핑, 두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 나무 데크 위 텐트 설치형, 고정 텐트 제공형 사이트, 반려견 전용 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캠핑이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 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삶의 여유에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아기자기한 놀이터에서는 모래와 나무, 웃음이 친구가 된다. 숲속 놀이터에서는 나뭇가지 하나, 돌멩이 하나에도 상상력이 피어난다. 반려견 놀이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 진산, 설봉산 자락에 자리한 설봉공원은 자연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천의 대표 명소다. 이곳은 매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굵직한 지역 행사의 개최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역민에게는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외지인에게는 여행의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설봉공원 중심에는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저수지 '설봉호'가 있다. 설봉저수지 혹은 관고저수지로도 불리는 가운데 지난 1970년 농업용 저수지로 완공됐다. 현재 관광지로의 변모를 거쳐 지금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산책 및 사색의 공간이 되었다. 호수의 면적은 약 99,174㎡, 수심은 12m에 이르며 둘레는 1.05km 정도로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다. 빠른 걸음으로는 30분 남짓,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며 걷는다면 그 이상 머무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 호수 중심에는 80m 높이까지 물을 뿜어올리는 고사분수가 설치돼 있다. 이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무지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고요한 수면과 대비되는 분수의 활기는 설봉공원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분수 주변으로는 세계적인 작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바다와 맞닿은 경기도 화성시의 서쪽 송산면에는 과거의 숨결과 현재의 생기가 교차하는 두 개의 시간이 공존한다. 하나는 백 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사강시장, 다른 하나는 3.1운동의 뜨거운 함성이 살아 숨 쉬는 송산 독립운동가마을이다. 사강(沙江), 그 이름부터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예부터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며 모래가 쌓인 하얀 물길이 존재했다. 이곳은 사람들의 삶과 물류의 중심지였다. 대부도와 영흥도, 수원, 안산 등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는데 그 시장이 바로 오늘날의 사강시장이다. 사강시장은 1915년에 형성되어 1980년대에 크게 확장됐다. 무엇보다 장터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삶과 역사, 문화를 품은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강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어시장이다. 대로변 어시장 앞에 마련된 무료주차장은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활어가 살아 숨 쉬는 좌판들이 줄지어 손님을 맞는다. 바닷바람과 햇볕에 잘 말린 생선들은 고유의 쫀득한 식감으로 장바구니를 유혹한다. 시장 상인들의 정겨운 인사는 이곳만의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특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오랜 준비 끝에 시정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 싱크탱크 ‘남양주시정연구원’을 공식 출범시키며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다산동 지식산업센터 내 693㎡ 규모의 공간에서 개원식이 진행된 가운데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장과 단체장, 대학 교수, 학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남양주시정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원 경과보고, 환영사·축사, 연구원 조직 소개가 이어졌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지원·지역 균형 발전·미래 성장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시 특성에 맞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남양주는 인구 74만 명, 30만 세대가 넘는 경기도 7위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면적의 98%가 상수원 특별대책지역(42.3%), 개발제한구역(36.9%) 등 각종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일부 지역은 무려 8중 중첩 규제를 받고 있어 기존 행정만으로는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는 주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