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의 2025년 공식 슬로건인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란 주제 아래 엄숙하게 거행됐다.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그 뜻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및 성남시의회 의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참전영웅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신상진 성남시장 기념사, 6·25 참전유공자회장의 회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념 공연과 ‘6·25의 노래’ 제창을 통해 75년 전 그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신상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은 6·25 전쟁의 포화를 뚫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성남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후반기 시정 전략을 발표하며 ‘AIㆍ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월 24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흥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의 노력 위에 기적처럼 이뤄낸 성과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시화호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의 시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 시장은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민생과 미래’의 균형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 누적 발행액 1조 4천억 원, 민선8기 일자리 82,556개 창출(목표 달성률 73.5%) 등의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모든 행정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동 중심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이다. 시는 지난 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나아가 종근당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도시 개발이 급격히 이루어진 현대의 신도시 속에서 역사 및 자연을 동시에 간직한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복판에 자리한 분당중앙공원은 그 귀중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산책, 휴식의 공간을 넘어 수천 년 전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성남의 유구한 역사와 선조들의 삶의 지혜, 충절과 문화가 오롯이 녹아 있는 특별한 장소다. 분당중앙공원을 거닐면 그 속에서 성남의 뿌리와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분당중앙공원이 자리한 수내동 일대는 본래 한산이씨 가문의 집성촌이었다. 한산 이씨는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을 비롯해 수많은 명문을 배출하며 성남의 역사적 뿌리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목은 이색은 고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고 원나라 제과에도 급제해 도첨의찬성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한산이씨는 고려·조선시대를 통틀어 다수의 충신과 문장가, 학자를 배출했다. 토정 이지함은 토정비결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실학과 민생을 중시하며 백성을 위하는 삶을 살았다. 죽천 이덕형은 선조·인조 때 고위 관직을 두루 지내며 이괄의 난 진압과 병자호란 호종에 공을 세워 충숙공으로 추증되었다. 이러한 한산이씨 가문의 인물들은 성남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6월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성과와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50만 광역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진 가운데 상상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과 IT 인재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 어디에서든 10~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존 경부·영동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도로 외에도 반도체 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속화도로 2개 노선(용인광주, 포곡양지)과 함께 IC(나들목)와 JCT(분기점)도 대폭 확충된다. 남용인IC, 동용인IC, 동백IC가 신설되며 기존 하행선만 가능했던 남사진위IC는 상행선 진출입도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시는 이와 같은 고속도로·고속화도로를 총 17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주말 밤 인천 개항장 일대가 화려한 빛과 음악, 풍성한 먹거리로 물들며 주목을 받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6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틀 동안 약 1만7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록 미리 예정된 20일(목) 행사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지만 주말 양일간 진행된 축제가 도심 속 밤마실 문화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인천 개항도시의 정체성을 담아 기획된 야간 공연형 미식축제다. 특히 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밤마다 인천 FEST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6월 21~22일과 27~2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개항장 특유의 항구 감성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이 어우러져 인천 시민은 물론 타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회차 행사에는 상상시네마,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먹거리 부스, 피크닉 존, K-컬처 체험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층 모두를 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 자연, 역사, 신앙이 공존하는 길을 걸으며 사색,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 길’은 한국 최초의 로마 가톨릭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례길이다. 특히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며 깊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청년 김대건 길은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펼치던 길이자 순교 후 시신이 옮겨진 경로를 따라 조성된 길이다. 용인의 은이성지에서 출발해 미리내성지까지 약 10.3km에 이르는 이 길은 순례자 뿐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 길은 신앙과 역사, 자연이 함께하는 성지순례길로 발길 닿는 곳마다 청정한 기운과 함께 깊은 묵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청년 김대건 길의 출발점 중 하나인 손골성지는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모여 교우촌을 형성한 곳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외방선교회 소속 신자들이 조선의 언어와 풍습을 익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의 성전 지하에는 4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다시 한 번 붉은 토마토의 향기로 물들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 지역 예술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거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민간 주도형 공동체 페스타로 지역 주민, 작목반, 예술인, 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안태준 국회의원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식전 공연에서는 광지원농악단과 드러머 리노&쇼리포스의 흥겨운 무대가 분위기를 달궜다. 식후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나태주,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끝자락에는 조용한 어촌 백미리 마을이 자리하고 이다. 이곳은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그 풍경과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높은 빌딩 대신 탁 트인 바다와 넓은 갯벌이 맞아주고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 대신 파도와 바람이 자연의 호흡을 들려주는 곳이다. ‘백 가지 맛이 있는 마을’이라는 별칭을 지닌 백미리는 어촌 고유의 문화와 자연이 살아 있는 공간이다. 백미리 마을의 지명은 그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마을 앞 바다에는 ‘감투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은 과거 마을 사람들이 바다 일을 나가기 전 무사안전을 빌던 장소로 마을의 삶과 신앙이 엿보인다. 지금은 흔적이 많이 사라졌지만 이름에 담긴 의미만으로도 오랜 세월 이곳 사람들과 바다가 어떻게 공존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자연마을 이름 또한 인상 깊다. 구리섬은 과거 중국인이 구리를 채취했다는 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고 굴이 많아 굴섬으로도 불렸다. 백미는 마을 지형이 마치 뱀이 꼬리를 말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당너머는 구리섬에서 산을 하나 넘은 마을이라 하여 붙은 명칭이다. 이렇듯 백미리의 지명 하나하나에는 마을의 역사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 자리한 산음자연휴양림은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치유의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음(山陰)’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봉미산, 용문산, 소리산의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늘 산그늘 아래 자리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란스러운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고요한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산음자연휴양림이 최적의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 산음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숲의 깊고 짙은 품이다. 낙엽송, 소나무, 삼나무, 아카시아, 잣나무, 전나무, 참나무, 편백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숲을 형성하고 그 사이로 국수나무, 병꽃나무, 쪽동백, 노린재나무 같은 아기자기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생명의 기운을 뿜어낸다. 봄이면 신록이 눈부시고 여름이면 짙푸른 그늘을 만들어준다. 가을이 되면 숲은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눈 덮인 나무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은 산림청 1호 치유의 숲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명상과 체조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최하는 가운데 ‘AI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담아 기술, 예술, 정책, 산업 등이 어우러진 융합형 AI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모델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상징적 무대로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서영교•정동영•이준석•권칠승•김성배•박태순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인간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의 실시간 스케치와 등장 퍼포먼스가 오프닝을 장식해 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메카는 인간과 AI의 공존을 상징하며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화성특례시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상영된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은 과거와 현재의 화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조명을 받았다. 특히 도시의 역사성과 발전상을 동시에 조망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영상은 AI 기술이 어떻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수락산과 청학동계곡은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자연이 건네는 위로 같은 존재다. 서울과 의정부, 남양주의 경계에 위치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사계절 내내 등산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특히 수락산을 타고 흐르는 남양주 청학동계곡은 울창한 활엽수림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진정한 자연의 품을 선사한다. 수락산은 높이 638m로 그 이름처럼 거대한 화강암 암벽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가 마치 물이 떨어지는 듯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금류(金流)’, ‘은류(銀流)’, ‘옥류(玉流)’라 불리는 폭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폭포는 수락산의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어준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지만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벽이 장쾌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남양주 청학리 방면에서 출발해 은류폭포와 금류폭포를 거쳐 내원암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는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준에 맞는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수락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남짓의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번잡한 도심을 빠져나와 구불구불한 계곡길을 따라가다 보면 울창한 숲과 시원한 물줄기가 이어지는 묘적사계곡의 정취가 서서히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이면 이곳은 더위를 피해 도심을 벗어난 사람들로 북적인다. 또한 계곡 깊숙이 자리한 고요한 묘적사는 계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묘적사는 이름 그대로 ‘묘할 묘(妙)’, ‘고요할 적(寂)’의 뜻을 품고 있다. 산과 계곡의 품에 안긴 이 작은 사찰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 속에 천년의 역사를 품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다. 이곳 사찰 입구 안내문에는 신라 문무왕 시절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이곳에 얽힌 전설은 더 흥미롭다. 과거 국왕의 비밀기구가 이곳에 설치되어 비밀요원들을 승려로 위장해 양성했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이곳에서 경전뿐 아니라 군사훈련까지 익혔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유정대사가 승군을 훈련한 장소로도 사용되었다는 전설은 묘적사의 독특한 역사적 위상을 짐작케 한다. 사찰은 과거 여러 차례의 화재와 폐사, 중건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3일 오후 4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서 '성남 두물길'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장식은 오랜 시간 방치돼왔던 부지를 시민들에게 새롭게 개방하는 자리로 조명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듯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현장 라운딩,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김은혜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서운경•최종석 의원, 신정주 분당구청장,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띤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성남 두물길이란 명칭은 성남을 흐르는 두 물줄기,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형적 특징을 반영해 지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동측 탄천 방향 출입구를 통해 입장해 약 9미터 높이의 아트담장 조형물을 감상한 뒤 어린이 숲놀이터, 소풍마당, 꽃대궐마당, 담빛쉼터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둘러보며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체험했다. 특히 담빛쉼터에는 달빛과 별빛을 형상화한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많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숲속 고요함 속에서 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일대에 위치한 율동공원은 분당을 대표하는 시민 휴식처이자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다. 실제로 1999년 8월 개장 이후 25년 동안 변함없이 시민 곁을 지켜왔다. 무엇보다 자연의 숨결과 도시의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리고 최근 성남시는 율동공원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대대적인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율동공원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넓고 여유로운 자연환경이다. 전체 면적 88만9천㎡에 달하는 이 공원은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숲과 호수를 품고 있다. 공원의 중심에는 4만여 평의 율동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2.5km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시원한 호숫가 바람이 불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산책로를 수놓는다. 겨울에는 고요한 저수지 위로 얇게 얼음이 깔리며 또 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호수 주변으로 펼쳐진 잔디광장과 사계절 꽃동산, 갈대밭, 궁궁장, 조각공원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성남시청 공원 내 새롭게 이전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전된 현충탑에서 진행되는 첫 공식 추념식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직무대리 안광림 부의장, 김태년·안철수·김은혜·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및 성남시의회 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참전유공자, 유족, 군부대 관계자, 사회단체장, 시 간부 공무원, 일반 시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성남시 현충탑은 1974년 태평동에 세워졌던 기존 시설이었으나 접근성과 상징성을 보다 더 높이기 위해 시청공원 부지로 이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현충일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현충탑은 높이 17m, 폭 17m 규모로 설계되어 있다. 아울러 정면이 남향으로 전 시가지를 바라보는 구조로 세워져 있다. 성남시는 다양한 현충시설을 관리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실제로 성남시에는 양지근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황송공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