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동연 도지사는 20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 일정 마지막으로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를 방문했다. 김동연 도지사 인사말 첫 마디. “저도 시장 출신입니다.” 김 지사는 “저희 어머니는 일찍 혼자가 되셔서 시장에서 매대도 없이 앉아서 좌판도 하시고, 그럴 때 제가 중학교도 다니고, 고등학교도 다니고 했다”고 옛날을 되돌아봤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매대없는 좌판’에서 채소 등을 팔았다고 한다. 김 지사의 저서([분노를 넘어)에 의하면, 어머니는 나중에 두부도 떼어다 팔았다. 김 지사는 “제가 시장통에 살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생기가 돋고, 제 스스로가 힐링이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김 지사는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시장 곳곳을 돌았다. 도넛, 국화빵, 호떡, 통감자, 전병, 떡 집 등에 들러 현장 상인 목소리를 들었다. 떡 가게에선 ‘판매대행’에 나서기도 했다. 사장님 옆에 서서 손님들에게 떡을 봉지에 담아 건네주면서 거스름돈도 받았다. 손님맞이를 하고 난 김 지사가 “제가 오니까 손님이 많이 온 거 같지 않아요? 저 잘하죠?”라고 하자 떡집 사장님은 파안대소로 화답했다. 이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우리 동네 이웃사촌’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복지 제도를 안내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가정마다 방문해 복지 서비스 안내 책자와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알렸다. 특히, 고령자와 홀몸 어르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시 공공·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 주민은 “정부 지원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접 찾아와 알려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학순·박기환 초월읍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주민을 만나 뵙는 것이 ‘우리 동네 이웃사촌’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정보가 필요한 이웃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는 최근 세계적인 제약기업 녹십자의 후원을 받아 광주시 지역 내 취약계층, 미혼모, 다문화가정 신생아를 위해 분유 760통(3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탁식에는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이석범 대표와 전옥 이사, 충청향우회중앙회 최동수 대표, 이종길 회장, 백윤재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기부된 분유는 광주시 지역 내 읍면동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배부될 예정이다. 이석범 연합회 대표는 “녹십자의 따뜻한 나눔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에 뜻깊은 나눔을 전해준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와 녹십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 지역사회 단체들이 연이어 2025 을지연습 훈련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큰 힘을 보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격려에는 광주시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사회 단체들이 함께했으며 을지연습에 참여한 공무원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단체들은 제철과일 등 정성 어린 간식을 준비해 훈련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을지연습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보 훈련에 지역 단체들이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훈련 참여자들의 사기와 단합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21일 수해 다음날부터 8월 중순 현재까지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탁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평군은 기부에 동참한 단체와 개인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접수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에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부 단체 및 기부자 현황(기존 보도 제외)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서울지방식약청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경기도 문화관광 해설사회 △강남복지재단 △김포시 복지재단 △서울시 △굿네이버스 강원지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가평로타리클럽 △ 사단법인 월드쉐어 △경기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기업‧병원‧학교 등 △한일전기 △인천 제뉴인그립 △웰크론 △크리스탈생수 △㈜무궁화 △조은마트 △일산백병원 노동조합 △동두천중앙성모병원 △NH농협금융 △경복고 산우회 △굿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가평군 수해로 참사를 당한 유가족들이 최근 공직자와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유가족들은 최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고, 현수막을 내걸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8월 18일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는 발신인 없는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안에는 쿠키 상자가 담겨 있었고, 확인 결과 마일리 캠핑장에서 숨진 여성의 언니가 보낸 것이었다. ‘마일리 캠핑장 유가족 일동’으로 보낸 쿠키 상자 겉면에는 “베풀어 주신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됐습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7월 20일 새벽, 조종면 마일리 한 캠핑장에서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아버지와 막내아들은 7월 20일과 24일에, 어머니는 8월 1일에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고등학생 큰아들은 큰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비극적인 사고 즉시 가평군은 부서별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족 곁을 지켰다. 우선 자치행정과와 관광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경제 및 AX(Advanced eXperience)포럼’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지역화폐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이 행정과 재정 운용의 근본을 바꾸고 있는 전환기에,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래머블 화폐(Programmable Money)’의 정책적 도입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민택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디지털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지역화폐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규 ㈜지크립토 전무는 스마트 계약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소개하며 “복잡한 중개 단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포천시의회는 지난 3월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지난 3월 26일 전달한 요구문의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조속히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26일 국방부를 방문한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주요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포천시의회는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의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오는 2025년 8월 22일(금)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왕시의회는 지난 20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현안과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학기 의장을 비롯해 김태흥, 서창수, 노선희, 박현호 의원 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자치행정과장과 담당팀장이 함께했다. 주민자치위원협의회에서는 6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사업 현황 공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예산 지원 확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의원들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의회는 이같은 의견들을 시 관계부서와 협의해 시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학기 의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대변하는 자치 조직”이라며 “주민들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연일 불규칙한 강우로 인해 하천 보행 안전이 위협받는 가운데, 안양시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계도 방송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안양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해 하천 통행이 차단됐음에도 하천 주변을 보행하는 시민에게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을 유도하는 계도 방송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고정형 안내방송 스피커가 닿지 않는 곳을 파악해 드론을 띄워 방송을 내보내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양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송출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은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 침수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안양시는 현재 시범 운용 중인 드론 통합상황실을 거점으로 드론을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원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 활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영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EPL Express: Express yourself’를 주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읽고 표현하며 독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어 특강, 북크닉, 블라인드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독서를 색다르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1일 진행하는 영어 특강 ‘영어를 나만의 무기로 바꾸는 법’은 '당신의 영어는 커리어가 된다'의 저자 박인영의 강연으로 마련됐다. 실천 가능한 영어 학습 전략과 영어 글쓰기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북크닉(booknic) ‘도서관 밖 도서관’은 도서관 밖에서 새로운 독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추천 도서를 포함한 피크닉(picnic) 세트를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블라인드북(Blind Book) ▲그림책 '왜 우니?' 원화 전시‧연계 활동 ▲독서의 달 도서 전시 ▲프로그램 참여 후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참여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음악도서관은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가지 음악 경험 패키지 ‘식스팩(6-Pack)’을 운영한다. 식스팩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가는 복근처럼, 6가지 음악 경험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참여형 음악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AI 뮤직 크리에이터’(9월 5일) ▲공연 ‘벨레 콰르텟의 사운드트랙’(9월 10일) ▲음악감상회 ‘K-POP 속 샘플링’(9월 18일) ▲사서와 함께하는 ‘음악도서관 투어’(9월 26일)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 상영회(9월 26일) ▲뮤직테라피 ‘악기 연주로 즐기는 음악 치유’(10월 1일)로 구성된다. 9월 5일 진행하는 ‘AI 뮤직 크리에이터’는 AI를 활용한 음악 창작 강연으로, 청소년이 선호하는 K-POP과 힙합 음악을 직접 제작하며 창의적 표현을 배울 수 있다. 9월 10일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공연 ‘벨레 콰르텟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깊은 음악적 몰입을 경험한다. 이어 9월 18일 음악감상회 ‘K-POP 속 샘플링’에서는 원곡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시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가 2개월간 운영한 경기도 성평등 공모사업 ‘웰빙으로 가는 삼색(三色)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시지회가 지난 2월 경기도에 공모 신청해 총 1천35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지역 특성에 맞춘 ▲자연 힐링 ▲치유 원예 ▲나눔 요리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190명이 참가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아카데미’는 6월 24일 포천 목공체험장과 허브아일랜드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이어 임동훈 한국사회복지인권연구소장의 여성 리더십 특강을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총 70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의 의미를 되새겼다. 두 번째 프로그램 ‘공기정화식물 토피어리 만들기’는 7월 8일과 9일 의정부봉사회관 강당에서 운영됐다. 권은경 꿈꾸는 치유원예 아리아 대표의 진행 아래 80명의 참가자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랑천‧백석천‧부용천‧회룡천 등 6개 지방하천(총 연장 28km)을 대상으로 육군 제8기동사단과 합동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해 전 구간의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산책로와 호안에 쌓인 토사 및 부유 쓰레기를 조기에 수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육군 제8기동사단 불무리여단 맹호대대, 산하진여단 풍익대대, 명중대대 소속 장병들은 정비가 어려운 구간까지 직접 투입돼 하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복구 작업은 당초 이틀 일정이었으나, 제8기동사단 측에서 “모든 구간을 끝까지 책임지고 정비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하며 작업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마지막 날에는 상대적으로 정비가 미진했던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작업을 실시해 전체 구간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총 700명의 군 인력이 참여해 ▲하천 내 부유물 및 쓰레기 수거 ▲산책로 및 호안 토사 제거 ▲수거 쓰레기 집결 및 분류 등을 수행했다. 작업은 ‘50분 작업, 10분 휴식’ 원칙에 따라 폭염 속에서도 온열질환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추진된 하천 수해 복구 작업 중 육군 제8기동사단 불무리여단 장병들이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중랑천 복구 현장에서 불무리여단 박순빈 대위가 산책로에서 탈진해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고, 즉시 강형구 원사와 이민희 중위가 주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군의관 정지환 중위가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119 상황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군용 구급차로 환자를 인근 119안전센터까지 이송했고,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해 위급했던 상황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장병들의 일사불란한 대응 덕분에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던 상황은 적기에 수습됐다. 시는 이번 구조 사례를 단순한 복구 작업을 넘어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뜻깊은 순간으로 받아들이며, 도움을 아끼지 않은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민첩하고 정확한 군의 대응은 재난 현장에서의 군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으며, 시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