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가 일상 속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했다.
민선 8기 청주시는 ‘꿀잼청주’를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축제, 야간경관, 힐링 관광 인프라 등 꿀잼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 더 다채롭고, 더 새로운 꿀잼축제로 진화
청주의 축제와 문화행사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변화를 이뤘다.
청원생명축제, 공예비엔날레, 초정약수축제, 국가유산야행 등 기존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체류형 행사로 발전시키며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원도심 골목길 축제, 오싹 호러 페스티벌, 힙한 청주 페스티벌 등 새로운 ‘청주형 감성축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틀을 벗어난 기획은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며 도시 이미지 변화로도 이어졌다.
올해는 가드닝 페스티벌을 국가행사 규모로 확대한 ‘정원박람회’를 5월 개최하고, 원도심 일원 국가유산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를 8월 말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누적 방문객 16만명을 기록한 ‘육거리야시장 만원’은 올해부터 청주시활성화재단 위탁 운영으로 체계를 정비한다. 시즌제에서 벗어나 4월부터 매주 상설 운영으로 전환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밤에도 꿀잼! 빛으로 물드는 청주의 명소들
야간경관 사업은 청주의 명소에 생기를 더하며 ‘밤에도 즐거운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무심천 일대는 서문교·청남교 미디어파사드, 모충교 경관조명, 방서교 음악분수대 등이 설치되며 청주 야경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우암산 둘레길에는 라인조명과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연출을 더해 숲속 감성 산책길을 조성했고, 명암유원지 데크길에는 스텝등과 수목 투광조명을 배치해 물결과 나무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야간 풍경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청주 대표 역사문화 유적지인 상당산성에도 성문과 성벽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해 위용 있는 야경을 연출했으며, 중앙공원에는 천연기념물 압각수를 은은하게 비추는 경관조명을 도입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살렸다.
올해는 고인쇄박물관과 문암생태공원, 흥덕대교에도 야간경관을 조성해 청주의 밤을 한층 풍성하게 밝힐 계획이다.
▶ 자연과 하나 되는 청주, 힐링 인프라 ‘풍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 인프라도 확충했다.
옥화자연휴양림에는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추가하고 황톳길, 쉼터, 조명,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여기에 청주지역 최초의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연장 333m)’을 조성해 오는 4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치유센터와 숲길(3.9㎞), 숲체험장(7개소) 등을 갖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옥화 치유의 숲’도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4년 매입한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은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으로 이름 짓고 202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개·보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워케이션센터, 힐링하우스, 전망대 등 체류형 시설을 더해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자연 속 걷기 인프라도 확대됐다. 문의면 일원에는 국가 숲길인 동서트레일 청주 구간(16km) 조성이 완료돼 숲길 이용 기반이 강화됐고, 대청호반에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도 추진 중이다.
도심에서도 힐링이 가능하도록 맨발걷기 수요에 맞춘 황톳길을 곳곳에 조성했다. 시는 수곡동 명품황톳길을 포함한 13개소에 총 5.8km 길이의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내수읍 일원의 초정 클러스터는 치유와 역사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 초정치유마을·초정행궁에 이어 사주당태교랜드도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태교체험관·태교명상관·태교테마공원 등을 갖춘 가족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링 관광 인프라의 외연도 넓어진다. 낭성면 일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 ‘코베아 캠핑랜드’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 166면과 카라반 존 18면, 캐빈 17동을 비롯해 체험·편의시설과 물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 가족이 함께 즐길 곳 늘었다... 생활권 여가공간 확충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은 기존 3개소에서 10개소로 늘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여름철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원별 특색 있는 물놀이장과 카약체험 등이 함께 운영돼 선택 폭을 넓혔고, 2025년 여름에만 약 8만8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2024년 문암생태공원, 2025년 진재근린공원에 대형 놀이터를 조성했다. 2026년에는 청주랜드 제1전시관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어린이회관 뒤편 일원에 공공형 실외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탄소중립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시는 청주랜드 본관 내 기후변화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으며, 실감·놀이형 콘텐츠를 강화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명암동 일원에 다목적체육관, 실내물놀이터, VR스포츠실 등을 갖춘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체력 활동과 놀이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동네에서 시작하는 건강한 꿀잼, 체육 인프라 확대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냈다.
2022년 7월 영운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오송·복대·가경 등 3개소가 개관했고, 2026년 산남국민체육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오창·어린이·서원·청원 국민체육센터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지역별 생활체육 수요를 폭넓게 수용할 계획이다.
종목별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미호강 파크골프장은 27홀에서 36홀로 확장했고 오송 파크골프장은 36홀로 신규 조성했으며, 미원생활체육공원과 무심천 방서교 일원에도 18홀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라켓스포츠 수요에 대응해 내수읍에는 배드민턴 12면 규모의 전용 체육관을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오송읍에는 테니스 3면과 피클볼 3면을 갖춘 라켓스포츠센터를 2028년까지 조성한다.
이와 함께 BMX연습장과 그라운드골프·피클볼·축구·풋살 등 생활체육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선택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겨냥한 6천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 중이고,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선과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중장기 검토도 병행하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이 하루하루 누리는 여가와 문화, 건강한 생활환경에서 나온다”며 “청주는 축제와 밤 풍경, 힐링 관광, 가족 놀이공간, 생활체육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일상이 즐거운 도시’의 기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