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 장학금 정보 습득과 신청 경로가 학부모에게 편중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혜자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재단이 현재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총 531명 중 실질적인 장학금 수혜 연령층인 10대(16명)와 20~30세 이하(127명)는 143명으로 전체의 약 27%에 불과했다.
반면, 학부모 세대인 45세 이상은 292명(55%), 30세~45세 미만은 96명(18%)으로 나타나 정보의 소비층이 보호자에게 집중되어 있음이 확인됐다.
성별 격차는 여성 가입자가 372명으로 남성(159명)보다 2.3배 이상 많았으며, 이는 전체 가입자의 70%에 달하는 수치로 가정 내에서 자녀의 장학금 정보를 찾고 신청하는 과정을 주로 어머니가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신청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재단과 소통하는‘학생 중심’ 운영 방식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혜택을 체감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재단은 오는 2월부터 재단 자체 홈페이지를 신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서면 위주나 대리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PC와 모바일로 직접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학생에게 직접 혜택 소식을 전하는 알림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 재단 사무국장은“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학생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라며, “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정확히 알고, 훗날 평창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