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용문천년시장 쉼터 일원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나눔형 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지역주민과 협력해 활동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달고나 마켓은 지역 내에서 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 청소년 가족 셀러, 지역 셀러가 참여한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공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됐으며, 용문천년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판매와 체험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또한 사진 촬영 구역 구성, 타로 체험, 겨울 간식 제공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청소년 및 지역주민 셀러들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으며, 이번 마켓 수익금 일부 역시 양평군 사랑의 온도탑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율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
행사장을 찾은 한 청소년 가족은 “양평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판매 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는 취지를 듣고 다음에는 셀러로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철희 관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