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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장장애인협회 청주지부, 9‧9 장기기증 걷기대회 개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서 생명 나눔의 가치 확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충북협회 청주지부(회장 박상역)는 6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9명이 사망하면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제2회 9·9 장기기증 초록리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장기기증과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한 임택수 전 청주시 부시장, 이동준 상당구청 산업교통과장, 요양보호사 김영란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세 사람은 모두 배우자에게 신장을 기증해 생명을 살린 사례로, 장기 기증의 숭고한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식 후 20년 이상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전두용·이인옥 씨, 그리고 대회 후원자인 금성개발 손현주 본부장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유가족, 일반 시민 등 약 18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제1운천교까지 약 2km 구간을 걸으며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상역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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