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9월 23일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규·저경력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수업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별 변화를 함께 배우고, 교사 간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수업 설계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강의 ▲교과별 강의 및 멘토링 ▲공감 토크(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과별 강의는 △국어 △사회·역사·도덕 △과학·수학 △영어 △미술·음악 △기술·가정·정보 등으로 나눠, 교사들이 실제 수업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와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강의실마다 소규모 협력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참여 교사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추상적인 교육과정 문구를 현장 수업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선배 교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형 연수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이고, 이를 수업 설계와 실행으로 이어지게 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10월에는 '서로가 길이 되는 이천 수업나눔 한마당'을 열어 교사들의 수업 실천 사례 나눔과 공감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현장 교사와 함께 교육과정과 수업을 촘촘히 잇는 협력의 발걸음이 아이들의 배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를 계속 마련해 따뜻한 학교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