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9일 보은군에서 열린 2025년 충북평생학습박람회 문해한마당학습자 공연 경연대회에서 청주해봄학교 문해학습자들이 영예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3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앞둔 학습자들의 졸업작품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청주해봄학교’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문해교육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배움과 문화예술 활동에 도전해 왔다.
이번 충북문해한마당 경연대회에서는 학습자들이 오랜 로망이었던 부채춤 공연을 통해, 배움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우린 뭐든 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이들은 관객들의 큰 박수와 감동 속에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문해학습자들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이번 충청북도평생학습박람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상을 기록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윤희 주무관(청주시평생학습관)이 충청북도지사 표창 △안지연 문해강사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표창 △학습동아리 세라비·황금길작은도서관 문해학습자 팀이 충북형 문해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충북도 시화전에서는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상 고흥년(청주해봄학교) △충청북도지사상 정부월(청주해봄학교) △충청북도교육감상 허건영(수곡동 행정복지센터), 원은희(다사리학교) △충북인재평생교육원장상 11명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평생학습동아리 사례발표 경연대회에서는 청주시평생학습관 소속 ‘패션리더스’ 동아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미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수상은 학습자와 강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배움에 대한 열정과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