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는 7월 9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61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하였다.

이날은 군정질문 2일차로 행정복지국장[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복지과, 행복나눔과], 경제진흥국장[경제진흥과]에 대하여 질문을 실시하였다.

 

- 행정복지국장[교육체육과]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 용준순 의원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숙박업소 부족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다. 나아가 숙소 부족으로 인한 바가지요금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수단과 임원진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예산 대비 홍보 효과와 경제유발 효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조사·분석을 통해 전국 단위 대회를 계속 개최할지 아니면 다른 대회로 전환할지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체육 종목을 면밀히 검토하여 홍천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고,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한 종목을 집중 육성할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경비와 관련하여 홍천군의 교육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예산지원 시에도 분명한 목적 설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학교가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타 지자체처럼 특정 스포츠 종목을 특화하여 전학생 유치와 귀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방과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우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도내 유일한 대안학교에 대해서도 우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학부모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학생 수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늘어날 수 있도록 방향성을 가지고 정책을 실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설비나 설비, 공사비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을 지양하고,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에 집중해 나갈 것을 요청하였다.

 

◎ 나기호 의원은

홍천군의 학습환경이 열악한 만큼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학원과 협력하여 교육 관련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홍천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나아가 다양한 학원이 유입되고 다른 시군에서도 찾아올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 전국에 없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지역 학원연합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체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관내 체육시설에서 일반인을 지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지도자들이 순회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하였다. 특히 테니스 또는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자세와 방식을 올바르게 교육하여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용률이 저조한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꼼꼼히 점검하고, 보다 나은 시설로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통망 확충도 중요하다며, 셔틀버스 관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추진 현황과 세부사항을 주민에게 적극 알릴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내버스가 해당 체육시설을 경유할 수 있도록 도시교통과와 협력하여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황경화 의원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태양광이 미설치된 게이트볼장에 대한 조속한 설치를 요청하였다. 또한, 홍천읍 태학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내면 체육관 건립과 목욕탕 설치 등 추진 중인 체육시설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용준식 의원은

홍천군의 궁도장과 야구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으므로, 다른 시군에서도 방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길 요청하였다.

시설의 노후화 및 안전 문제,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문화·휴식·체험 등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는 추세인 만큼 이에 맞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새 정부의 체육 인프라 구축 정책을 면밀히 파악하여 홍천군 체육환경에 선제적으로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발 빠른 예산 확보를 통해 체육 복지와 환경면에서 다른 시군보다 뛰어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이광재 의원은

라이즈(RISE)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바이오헬스사업의 경우 3개 분야로 나누어 3개의 대학과 함께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의 내실을 위해 한 방향으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지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홍천군이 선제적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먼저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지역 청년을 육성하여 지역 축제 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행정 주도의 사업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잘 활용할 것을 요청하였다.

 

- 행정복지국장[세무회계과]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 나기호 의원은

보존 부적합 재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 추진하고 용역 등을 통해 매각 대상 재산과 비대상 재산을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신청이 있을 경우 신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매각 후에도 점검을 실시하여 매각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매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다.

 

◎ 황경화 의원은

직원들의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은 흡연 공간 및 휴게공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성별 등에 따른 개선을 당부하였다.

또한, 홍천 온천 관광지 내 건물 노후화와 방치로 인해 미관이 저해되고 있으므로 농산물 판매장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7월 10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경제진흥국장[미래성장추진단, 관광문화과,농정과, 축산과, 산림과]에 대한 3일차 군정질문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