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는 7월 8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61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하였다.
이날은 군정질문 1일차로 군수, 부군수, 기획감사실장, 행정복지국장[행정과, 민원과]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하였다.
- 군수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 이광재 의원은
전통시장을 포함한 홍천 시가지의 쇠퇴와 지역 주민들의 경기 어려움 호소를 보면 “경제으뜸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으며, 남은 기간동안 슬로건에 맞는 계획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청소년 예산과 관련하여 홍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에 대한 예산이 감소하고 문화공간 조성 또한 몇 년째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예산확보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위한 예산편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철저한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보조금 반납금과 순세계잉여금 최소화를 요청하는 한편,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 행사 참여보다는 현안 과제 분석에 더 집중해 주시길 요청하며, 군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 최이경 의원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개 누락과 관련하여 법정 제출 기한과 공개 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제출 이후의 처리 단계까지도 세심히 관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있어 국도비 의존 비율이 높은 만큼 국도비 확보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민간 투자 유치 방안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탄소중립 정책은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야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등 국가사업과 연계해 중앙정부와 발맞춘 추진 전략을 마련하도록 제안하였다. 그리고 주민들과도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지역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여 탄소감축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김광수 의원은
용문~홍천철도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하여 경제성 부분을 철저히 준비하여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요청하였으며,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홍천군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세종 정부청사를 수시로 방문하여 예산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작년 군정질문에서도 언급했으나 타시군과 인사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직렬의 의미가 약화되고 있는 만큼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인사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주민들이 군수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군수실을 주민들에게 조금 더 개방하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용준순 의원은
민생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결 방안 모색 및 재정 지원 검토를 요청하며,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용문~홍천 철도 개통을 대비해 철도역 인근에 홍천군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홍천군에서 주도하여 북방면에 위치한 홍천온천 개발과 함께 주변 강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홍천군의 축제 개최와 관련하여 기존 축제장인 토리숲은 부지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여러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홍천아산병원의 이전 등 확장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고민을 요청하였다. 예산 등을 고려할 때 검율리에 수변공원을 새로 조성하기보다는 토리숲을 확장 쪽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다.
◎ 나기호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하여 홍천읍뿐만 아니라 9개면에도 각 지역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의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심지 기능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지역 청년 정책을 위해 먼저 원인 분석을 철저히 하고 과감한 기업 유치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문화적으로 만족하며 지역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길 요청하였다. 또한 지역 기업 및 인근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여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도 살리고 정책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하여 현재 추진 중인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맥주테마거리 조성과 관련해서는 홍천군의 수제맥주를 사전에 홍보하고 상품화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기대를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민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행정에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타 시군 사례를 참고하여, 맥주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7월 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행정복지국장[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복지과, 행복나눔과〕경제진흥국장[경제진흥과]에 대한 2일차 군정질문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