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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시, 2024년 갑진년 송년사(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화성시장 정명근입니다.

 

더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갑진년(甲辰年) 송년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고우리가 올해 겪었던 아픔을 되새겨봅니다.

지난 6월 일어난 아리셀공장 화재사고를 통해우리는 안전의 가치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며 각종 안전 매뉴얼을 보완하고,

재난대응과와 산업진흥원 등 기구를 신설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신뢰받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2025년 1월 1일,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시는

더 안전한 화성특례시가 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 예산규모 2천5백억 원의 작은 도시였던 화성시는 23년이 지난 지금 인구 104만 명, 예산규모 3조 5천억 원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성장하며,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90개의 제조기업과 더불어

삼성, 현대·기아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ASM, ASML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체가 화성에 둥지를 틀며

글로벌 기업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습니다.

 

이제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우뚝 섰으며,

AI 선도 도시로서 행정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균연령 39.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출생아와 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놀라운 기록은

화성시가 미래 세대의 중심 도시임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빛나는 성과들은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이어져,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수출실적 경기도 1위 도시라는

결과로서 화성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습니다.

 

2024년 화성시는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15조 9천억 원의 투자유치,

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과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는

화성시를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습니다.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은

우리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묶어주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의 발걸음을

한층 더 앞당겼습니다.

 

또한 화성국제테마파크 파라마운트 IP 유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가 되었으며,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달성, 그리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은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2025년은 화성특례시가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화성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삶의 무게를 느끼고 계십니다.

 

이제 화성특례시가 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지도로, ‘오늘의 길’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의 지도를 그릴 것입니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기술발전으로 인한 일자리의 위협 등, 미처 예견할 수 없는 위기에서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이제 2025년이 밝아옵니다.

 

저물어가는 2024년 한 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희망이

소망스럽게 모두 이루어졌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올해와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고,

더 많은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더 특별한 화성특례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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