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이 수행하는 RPA, 의료 질 향상 위해 활용 - 당일 시술 및 수술 환자 병상배정, 입원현황 및 병상 가동 현황 분석 등에 적용 - 낙상환자 데이터 수집과 분석, 암 등록체계 정보등록 등 총 7개 업무 영역 자동화 - "휴먼 에러’ 감소하고 연간 3,700시간 절감,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당일 수술환자의 병상을 배정하거나 입원현황, 병상 가동률과 같은 정보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알고리즘에 기반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줄이고,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0년 처음 RPA를 도입한 이래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항목들을 중심으로 로봇 자동화를 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개방형 기술 혁신 프로젝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시하며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입원 환자 입퇴원 예측 모델 개발 ▲ 약물 처방 추천 모델 개발 ▲의료관련 감염 예측 모델 개발로, 유사사업 경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구축 경험, 자연어 처리 개발 경험 등을 갖추거나 의학용어 및 의료 기술 표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 등은 자격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가오는 1월 8일(일)까지이며, 3주간의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친 후 2023년 2월부터 5주간 해커톤(Hackathon) 평가를 통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은 약 1년간 진행된다. 최종 선발 기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HIMSS Stage 7’ 인증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AI 모델을 적용하고, 임상 현장 상용화와 국내외 사업화를 진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백남종 병원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가 힘을 합쳐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도서출판 대한의학)을 출판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 의료, 정밀 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차의학은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질환을 중심으로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하며 본격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지난 6월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판이 나오며 성차의학의 개념을 체계화한 교과서로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이어 성차의학이 소화기질환을 넘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연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가 지난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President-Elect)에 추대됐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전 세계 총 42개 회원국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백남종 교수는 올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하다가,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가 지난 17일(토)에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국제학술상은 지난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고관절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기여가 가장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영균 교수는 지난 4월 ‘골 관절 수술 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서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임상 결과(Third-Generation Ceramic-on-Ceramic Total Hip Arthroplasty in Patients with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대퇴골두 무혈성 환자 231명을 대상으로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 시행하고 16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논문이며, 해당 수술법의 안정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교수는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수술의 16년 생존률은 97.1%로 매우 안전한 수술방법”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인공관절 수술의 결과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병원장 김재화) 병리과 안희정 교수와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ㆍ진흥부문 등 총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탁월한 연구자에게 시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분당 차병원은 난치•중증 질환에 대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 병리과 안희정 교수는 암 유전자 진단,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유전자 분석으로 난소암 전이와 재발 매커니즘 개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ㆍ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 개발 및 면역치료제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안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 난치암 분야의 다양한 기초 및 중개연구로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히이푸 치료 받은 전립선암 환자, 재발 위험 높아 꾸준한 추가 관찰 필요 - 히이푸 치료 후 전립선 상태 고려한 MRI 판독 기준 아직 없어 재발 예측에 어려움 있어 - 연구팀, DWI·DCE 영상 활용한 새로운 MRI 재발 점수 예측 성능 분석 - 분석 결과, MRI 재발 점수 높은 특이도, 낮은 민감도 보여 보조 검사로 활용 가능 - 히이푸 치료 후 지속적인 MRI 추적검사로 재발 가능성 예측, 조직검사로 인한 환자 부담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간암 다학제팀은 오는 12월 20일(화요일) 오후 7시 분당 차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QnbEcKjCBh-lEdX18Jimgg)를 통해 ‘간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간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관식 교수(소화기내과)를 비롯해 간세포암 환자의 NK세포치료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이주호 교수(소화기내과), 간암 면역항암치료 명의 전홍재 교수(혈액종양내과), 간이식, 간암 수술 전문가 강인천 교수(외과)가 참여한다. 간암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면역세포 및 항암 치료 등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한다. 또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시간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에 전문의가 직접 질문에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준다.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이관식 교수는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가장 많고, C형간염과 알코올이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간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중요한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간암 환자의 80%는 간경변증이 있으므로, 간경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에서 ‘젊은 폐암 연구자상(KF-CB Lung Cancer Research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호흡기학회 회원을 보유한 저명 국제학회로, 이번 학술상은 아태지역 폐암연구의 선구자인 호주의 Kwun Fong 교수, 중국의 Chunxue Bai 교수가 후원해 세계 각지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가 뛰어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연욱 교수는 ‘기관지 사인이 있는 폐암의증 병변에서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과 경흉부 세침검사의 진단정확도 차이에 관한 연구(Comparison of electromagnetic navigation bronchoscopy and transthoracic needle biopsy for diagnosing bronchus sign-positive pulmonary les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정한 영상적 소견을 보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60세 이상 노인 5,852명 8년간 추적관찰해 정서적, 물질적 지지와 치매 발병 위험 상관성 분석 -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지지(정서적인 공감, 보살핌)와 물질적 지지(가사 등 실질적 도움)로 나뉨 - 분석 결과 정서적 지지 받지 못하는 노인 치매 발병률은 매년 1,000명당 15.1명으로 높아 - 충분한 정서적 지지 받는 노인의 치매 발병률은 1,000명당 9명에 그쳐 - 특히 정서적 지지 부족한 여성은 치매 발병 위험 61% 높았고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66% 높아 - 물질적 지지의 여부는 치매 발병률에 유의미한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보살핌 같은 정서적인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환자의 폭발적 증가를 목전에 둔 한국 사회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적절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정기적 인지기능 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주변 사람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이 아테졸리주맙 성분의 약물을 투여한 간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조기 내성에 항약물항체가 관련되어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IF=33.006)’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테졸리주맙은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면역항암제 성분이다. 하지만, 아테졸리주맙을 투여한 환자 중 적지 않은 수에서 항약물항체가 형성된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항약물항체는 약물 제거와 혈청 농도에 영향을 미쳐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검증하려면 아테졸리주맙 치료를 받은 충분한 수의 혈액샘플과 임상정보, 항약물항체 측정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모두 확보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아테졸리주맙에 대한 항약물항체 형성이 갖는 임상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없었다.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항암 1차 치료제로 아테졸리주맙을 투여 받은 간세포암 환자 170여명의 혈액 샘플과 임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들 중 3주 후 최종적으로 혈청 항약물항체 분석이 가능한 인원의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젊은 결핵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for Tuberculosis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결핵 연구자상은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준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치료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 예측을 위한 BACES 점수에 관한 연구(BACES Score for Predicting Mortality in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논문에서 김형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을 예측하는 BACES 점수 체계를 개발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뇌졸중 여러 분야 기여한 점 인정받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4가지 분야에서 기여한 자 포상 - NIH-CRCS-K 교신저자로 뇌졸중 환자 데이터 수집/분석해 뇌졸중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 - 뇌졸중 관련 국가 정책 결정이나 임상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뇌졸중 역학 보고서 출간 -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 맡아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밝히고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기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11월 30일(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육성⦁진흥부문 유공 분야에서 수상한 것으로, 지난 16년 3개월 동안 뇌졸중 예방⦁치료⦁관리 등 뇌졸중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것으로,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포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36명 등 총 41명을 선정한다. 배희준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기대수명 1년 미만인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3개 약제 병합 치료로 수술 불가능한 환자 56%가 수술 받아 ● 기존 표준치료인 2가지 약제 병합 항암치료법에 비해 수술 가능성 높아지고, 항암-방사선 병합치료보다 재발률, 수술 합병률 낮아져 차 의과학대학교 분 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에서 세계 최초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 후 수술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저널 ‘Surgery(IF 4.348)’ 최신호에 게재됐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담관암)이라고 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전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적 치료가 어려워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법이 표준치료다. 항암치료를 해도 기대수명이 평균 1년 미만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분당 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 의료 질 지표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 5번째 아웃컴북 발간 - 분당서울대병원, 매년 아웃컴북 발간해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 - 총 83개 분야, 353개 지표,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검증으로 정확성과 질적 수준 높여 - 주요 질환에 대한 단순 진료 지표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의 모든 활동 지표화해 공개 -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조회 및 다운로드 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아웃컴북을 발간하며 다양한 의료 질 지표를 공개,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세계 최초로 정상 소아의 뇌 영역 간 연결성 변화 과정을 담아낸 뇌신경 생리 지도 완성 - 연령 증가에 따라 뇌 영역 간 연결 강도↑, 기능 분리↑, 정보 전달 시간 ↓ 양상 -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뇌파 검사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정상 대조군’ 역할로 의미깊어 - 뇌전등을 비롯해 향후 발달장애, ADHD 등 다양한 소아 신경 질환에도 적용 가능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의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우리 몸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neuron)가 각자 수천 개의 연결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이다. 신경세포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공간이 있어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를 파동 형태로 표현한 것을 ‘뇌파’라고 한다. 뇌와 관련된 질환이나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는 일반인의 뇌파보다 불안정하거나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경련성, 발작성 질환의 경우 신경세포의 과도한 활성·흥분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 과정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completely remodelled proximal descending aorta after acute type I dissection repair: implications for estimating the pre-dissection size’ 논문을 발표,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대동맥 박리 전 하행 대동맥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에서 하행 대동맥이 안정화되는 크기의 예측이 가능할 경우 수술시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2022년 11월까지 세계적으로 6억 3천만 여명 감염돼, 홍콩독감-신종플루 이어 3번째 팬데믹 , 오미크론 변종 나타남에 확진자 급증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 가장 낮아 , 사망률 낮은 이유 ▲한국인의 높은 시민의식 ▲정부-민간의료 협력 ▲높은 백신 접종률로 꼽아 , 한국정부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 권고, 다른 국가와 달리 코로나 19 확산 막아 , 코로나 19 시기를 거치면서 혈당, 혈압, 지질 수치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필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은 코로나 19 등장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교훈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19 환자 수 상위 30개국 중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근거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감염병 예방 방법을 조언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20세기 초 발병한 스페인 독감 이후 세계적으로 유행한 바이러스이다. 2022년 11월까지 약 6억 3천만여 명이 감염됐으며 그 중 660만여 명이 사망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세 번째 팬데믹으로 선정했다. 대한민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문용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면역관문억제제와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치료제의 개발로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고형암 분야에서 CAR-T 세포치료제는 현재까지 치료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심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종양조직(미세환경)에서 다양한 종양 항원을 찾아 공격하는 역할을 하는 종양침윤림프구가 이상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환자 몸 속의 종양조직에서 T세포를 얻기 위한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이 필요해 환자 건강상태와 전신마취 위험성 등으로 치료에 많은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은 지난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정밀의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Cipherome, Inc.(싸이퍼롬, 대표 이일송)와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Chipherome, Inc.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미래혁신연구부장, 온정헌 정밀의료센터장, 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 이세준 교수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김민상 CTO 등이 참석해 유전체-임상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정밀의료센터는 병원 인체자원은행 기반 대규모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유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분석지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부서이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으며,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