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직자 교육체계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목중심․학습자 맞춤형으로 전환했다.
도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교육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지난해 12월 말에 완료하고, 올해부터 경기도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모든 공직자들이 사전에 설계된 동일한 교육과정을 밟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추천을 바탕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계 전환에 있다.
공직자는 나만의 학습 공간 MEV(MyEudVerse)에서 자신의 직무·직급, 관심 분야, 학습 이력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과정을 자동 추천받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학습 이력을 바탕으로 한 교육 추천의 경우 재난․안전 업무에 관심이 있는 7급 시설직 A씨가 재난․안전 기본 개념 강의를 사이버교육으로 듣고, 강의 추천을 요청하면 재난․안전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집합교육을 추천받는다.
또한 학습자는 지능형 봇 ‘AI밤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과정 안내와 교육 신청·이수, 과목 추천 등 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러닝 과정과 집합교육 정보를 연계·통합하고, 1만여 개 교육과정 데이터를 분석해 5대 역량, 18개 직무, 92개 교육 주제로 구성된 ‘경기도 교육 통합 분류체계(G-IECF)’를 신규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이러닝 순위·디지털 배지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하고, 학습자 소통 공간 ‘인재톡’ 운영, 센서 기반 자동 출·결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학습 참여를 높이고 현장 불편과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인다.
경기도 공직자와 상생러닝 학습자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든지 경기도인재개발원 누리집이나 e-HRD시스템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중앙·지방정부와 인공지능 기반 학습자 중심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과 협업 학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재훈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1957년 설립된 경기도인재개발원이 69년 만에 교육체계를 대전환했다.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공무원 교육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자 중심 교육방식이 현업 적용과 정책 성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교육체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