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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전정 의원

“송파 관광특구의 확대와 활성화,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사랑하고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정 의원입니다.

 

▶ 오늘 본 의원은 송파구의 관광 잠재력을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 2025년 상반기 기준, 송파구를 찾은 관광객은 약 6,650만 명에 달하며, 이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이제 송파구는 명실상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특히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확충, 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송리단길과 방이맛골을 연계한 전략 등이 성과를 내며,

 

▶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평가에서도 8개 특구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과 이면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질적 과제가 존재합니다.

 

▶ 현장의 상인들과 주민들은 말합니다. 관광객은 많은데 정작 골목상권에는 변화가 없고,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음에도 우리 지역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다고 말입니다.

 

▶ 이는 관광 소비가 여전히 대형 쇼핑시설 중심에 집중되고,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 그 결과, 관광 수익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로 환류되지 못하는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제 송파의 관광정책은 단순한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상생과 균형의 구조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 관광특구는 ‘방문’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 송리단길, 방이시장, 호수단길, 한성백제문화권, 올림픽공원 등 송파 고유의 로컬 자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 관광 소비가 대형 상업시설을 넘어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어야 합니다.

 

▶ 특히, 관광의 대상과 주체를 외부 방문객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과 소상공인까지 확장해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의원 연구단체는 올해 송파 관광특구의 확대와 연계발전 전략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 해당 연구는 잠실 중심의 단일 구조를 넘어, 송파 전역이 관광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연계 전략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 의원은 다음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 첫째, 관광특구 활성화를 견인할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관광특구의 공간적 확장 전략이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 관광특구 내 기반시설 확립과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여,

 

 

▶ 관광특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 둘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송파관광협의체’의 활성화입니다.

 

▶ 협의체는 이미 구성되어 있으나, 이제는 정례화와 실행 중심의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연계와 현장 효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 의회·구청·상인회·주민이 함께 참여해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실행형 거버넌스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 셋째, 디지털 기반의 관광 순환경제 시스템 도입입니다.

 

 

▶ 디지털 관광지도, 외국인 간편결제, 송파사랑상품권 등의 연계를 통해 관광 소비가 대형시설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 상점과 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해야 합니다.

 

▶ 이를 통해 골목상권에도 실질적인 소비 효과가 이어지는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 넷째, 방문자 경험 중심의 관광 기반시설 개선입니다.

 

▶ 송리단길, 방이시장, 호수단길 등 관광특구 일대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다국어 안내 표지, 예술조명, 거리공연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 더 오래 머무는 관광이 지역 상권으로의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공간과 경험의 질을 함께 높이는 환경 정비가 필요합니다.

▶ 존경하는 구청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는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 그것은 곧 골목상권의 매출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며,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정책입니다.

 

▶ 구민의 기대에 행정이 힘있게 응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송파의 관광이 경제로, 경제가 구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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