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난 14일, 정자역 일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겨울철 일반음식점 덕트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음식점 덕트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증가하는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일부 지원한 소화기를 포함해 시인성 강화 스티커가 부착된 K급 소화기 40대를 음식점에 배부하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을 비롯해 김광병 분당구청장, 박태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사무국장, 용인중 성남시 자율방재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인성 강화 스티커 부착된 K급 소화기 보급 및 사용법 교육 ▲주방 덕트 청소 및 불연 재질 사용 홍보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안내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일반음식점 덕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유관기관 간담회, 관련 법령 개정 건의, 화재예방 캠페인, 신규 일반음식점 신고 시 덕트 관련 법령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식점의 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배부해 드린 K급 소화기는 시인성 강화 스티커가 부착돼 눈에 잘 띄어 초기 화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식점 관계자분들께서는 평소 위치를 확인하시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