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는 경기도 내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83개동) 중 18%에 해당하는 15개 동이 위치해 있으며, 15개동 모두 지하역사와 연결된 ‘지하연계 복합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대책은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복합건축물에 대하여 총괄재난관리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재난을 예방하고 유사시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분당소방서는 ▲초고층재난관리법 중점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중심 현장 안전지도 ▲현지적응훈련 등 화재 대응훈련 내실화 ▲총괄재난관리자 간담회 개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총괄재난관리자 간담회를 통해 건축물 관계인과 소방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화재 사례 및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여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안전센터 단위로 실시되는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건축물별 구조적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난동선 및 방재설비를 확인하여 실효성 있는 대응전술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구조가 복잡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 시 피해가 급속히 확대될 수 있다”며 “총괄재난관리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