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면 1 / 표지)
존경하는 안광림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대원 출신 황금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안전대책의 시급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서울, 제주, 대구, 광명 등 전국 곳곳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거나 납치하려는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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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의 65% 이상이 하교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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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대상은 대부분 초등 저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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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은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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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극심한 불안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단순한 우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위기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기존 1·2학년에게만 지급하던‘초등 안심벨’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도 하였고, 해당 장치는 위급 상황에서
100데시벨 경고음을 울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관련 보도 영상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화면 6 영상 – 약 1분 37초, SBS 서울시 초등 안심벨 도입 관련 영상)
이 안심벨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직접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수단이며,
지역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주는 상징적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성남시 역시 지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시작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사회안전약자 보호는
더 이상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성남시는 즉각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청·경찰·학교·학부모와 함께
정기적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협력 구조를 가동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물품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나는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성남시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움직이는 도시,
가장 단호하게 대응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경고음이 울리기 전에, 시가 먼저 반응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