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99호’를 통해 용인시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로 통행속도 개선이 요구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도로의 지·정체 및 통과교통량 감소와 연속류 도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온실가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산화탄소로, 연구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용인시 도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약 1,771.3 Gg CO2eq) 중 절반 이상이 용인시를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수 고속도로가 용인시를 관통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고속도로를 제외한 용인시 내부 도로망의 통행속도를 5%, 10% 개선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2.9%, 5.5% 감소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작성자 홍기만 부연구위원은“환경 이슈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 현 시점에서 용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송분야 핵심과제와 더불어 도로 내 혼잡 감소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용인시를 통과하는 교통량을 우회시키거나 또는 속도 개선을 위한 연속류 도로 확보, 스마트 교통시스템 확대, 신호 최적화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정연구원 홈페이지(http://www.yongin.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