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당진시 우강면은 지난 12일 우강면 주민자치회 주최로 2025년 우강면 주민총회·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약시우강사랑채에서 열린 우강면 주민총회·화합 한마당 축제에서는 1부 주민총회, 2부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해 다양한 체험관과 전시, 푸드트럭 운영으로 축제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1부 행사인 주민총회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마을계획동아리에서 발굴된 의제를 주민 투표로 확정했다. 시책 제안사업으로는 △우강면 유휴 공간 재구성 프로젝트 ‘솔뫼 대건빌리지’가 선정됐으며, 2026년 주민총회 사업으로는 △나는 SoLo, 우린 솔뫼로~ △콩당콩당 콩순이(콩 요리 교실) △추억의 사랑채 시네마 등 총 9개 사업을 결정했다.
이러한 의제들은 서면 투표, 우리동넷을 통한 온라인 투표, 당일 전자투표기를 통한 투표 결과를 합산해 과반이 넘을 시 2026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2부 문화예술 공연은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패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난타, 하모니카, 색소폰 공연을 선보이며 진행했다. 또한 약시우강사랑채 동아리팀 ‘가락장구’, 라인댄스와 국악팀 ‘나루’, 퓨전 창작 댄스팀 ‘라움’의 공연 등 지역민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내는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 공연 외에도 퓨전 떡케이크 만들기, 떡메 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와 함께 우강 풍경 사진, 우드버닝, 서각 전시가 마련되어 지역민을 위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곤 주민자치회장은 “체험관과 전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더해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자리를 만들어 기쁘다”며,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계획동아리를 통해 선정된 의제들이 주민투표를 거쳐 공공성과 민주성을 확립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