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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꿈을 키우는 학교, 충주열린학교에서 시작된 최정윤 학생의 여정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주열린학교에서 중학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당당히 합격한 최정윤(15) 학생은,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이다.

 

중국에서 다니던 학교 연극부 활동 당시 언제나 중심에 섰던 그는 연극영화과 진학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품고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던 그는, 한국에서 먼저 검정고시에 도전한 언니의 모습을 보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언니가 할머니 댁에 머물며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만점 합격한 뒤 대학 입시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정윤 학생 역시 큰 자극과 용기를 얻었다.

 

결국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2025년 제2회 중학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하며, 일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무대에서 연기할 때의 설렘과 감동을 잊을 수 없어요. 저의 최종 목표는 실력파 배우가 되는 것입니다.”

 

그의 단단한 포부는 주변의 응원과 사랑 속에서 더욱 빛났다.

 

정윤 학생은 충주열린학교에서의 공부 경험 중 가장 좋았던 점으로 “선생님들의 깔끔하고 족집게 같은 설명”을 꼽았다.

 

“어려운 내용도 선생님들이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은 가족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이었다.

 

정성 가득한 도시락으로 힘이 되어준 할머니와 할아버지, 언제나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준 언니, 그리고 끝까지 믿어준 선생님들께 그는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지지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정성 가득 도시락을 챙겨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멋진 배우가 되고 돈 많이 벌어서 용돈도 드리고, 효도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한 걸음씩 배우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최정윤 학생. 그의 진심 어린 노력과 따뜻한 감사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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