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제는 ▲국산·수제 맥주 판매존 ▲공연 무대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의정부사랑카드’를 활용한 지역화폐 페이백 혜택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맥주 축제 현장에는 유명 맥주는 물론, 지역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상인회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간단한 안주도 함께 판매돼 미식의 즐거움도 더했다.
공연 무대는 재능기부로 참여한 시민 공연팀의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5일에는 신나는 댄스파티가, 6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이와 함께 ▲네일아트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플리마켓이 진행돼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시는 계절별 테마형 상권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의정부형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은 “2022년부터 개최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민락맥주축제는 명실상부한 의정부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상권문화를 만들어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