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최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89개 공약 가운데 50건(56.2%)이 이미 완료됐다는 점이 언급됐다. 나아가 나머지 39건의 미완료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방세환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성과가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며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국내 최초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와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문화·체육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방 시장은 기초지자체가 준비 단계부터 개최까지 도민 체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전례 없는 사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과 치밀한 협상 능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송정동 도시재생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 등 자족도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곤지암역·삼동역 등 수도권 교통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총 892억 원 규모의 곤지암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비롯해 생태하천 복원, 자연휴양림, 목재교육센터 등 체험형 녹색 공간을 조성하며 자원순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아울러 GTX-D 연계와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확충으로 수도권 교통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노란버스, 똑버스 등 생활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자립, 여가, 건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강화했다.
협치 영역에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20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해 행정의 성실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방 시장은 “‘도시, 사람, 미래를 잇다’라는 시정 철학 아래 지난 3년은 변화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광주의 내일이 더 밝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