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장애인체육회(회장 신상진)는 8월 27일(수) 오후 2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장애인 전용 체련단력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상호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종목별 단체장 및 관계자,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현판식, 시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체력단련장 조성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기존 장애인 선수들은 탄천종합운동장 내 비장애인 체력단련장에서 함께 사용하였으나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환경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과 비장애인 선수단의 훈련 일정 조율 등 공용 사용이 어려워 지난 3월부터 체력 훈련을 중단하고 있었다.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은 특화 장비 8종 등 총 23종을 갖춘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장이며,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휠체어 사용의 특수성을 감안한 공간 확보 등 장애인 전문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으로 장애인 전문체육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장애인 체육은 복지의 최전선이며, 운동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하며, 이번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 조성을 계기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장애인 체육 통합 모델 도시로 도약하겠고 하였다.
개장식에 참석한 장애인 선수는“몸이 불편해도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히 운동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체력단련장을 통해 장애인 엘리트 선수 훈련과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 연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