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림대학교는 8월 23일,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2025 강원 학생창업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체험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교원·학부모가 함께 창업가정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는 초·중·고 창업동아리 15개 팀이 참여하여 창업 아이템을 전시하고 현장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모의 투자 이벤트, 체험 부스, 특강, 입장 퍼레이드,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높였다.
특히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 강사의 특강 '창작의 시대, 너의 꿈을 의심하는 것부터 시작이야'는 학생들에게 창업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모의 투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와 심사위원은 코인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에 투자했으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팀에게는 ‘최대투자상’(한림대학교 창업지원본부장상)이 수여됐다.
주요 내빈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 강원도의회 이영욱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국장과 행정국장이 참석해 15개 결선팀의 부스를 돌아보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는 영상축전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3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최대투자상 3팀 등 총 18팀이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초등부는 거문초 ‘chill guys’팀(오서준, 박한결, 민지홍), 중등부는 강원중 ‘라사모’팀(정보현, 박서연, 차효림), 고등부는 전인고 ‘이음’팀(민선홍, 윤예솔, 정시우, 최정아)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팀을 지도한 거문초 양진모 교사, 강원중 문희정 교사, 전인고 김성광 교사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대상팀을 수상한 거문초와 강원중은 전국대회 결선에 직행하며, 3위·4위팀은 전국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창업체험교육을 확대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