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8월 27일 오후 7시, 창작소 내 뮤지트 홀에서 ‘2025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7의 여섯 번째 공연인 '달빛에 그린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소리창조 예화’와 ‘스튜디오 악공’ 두 팀이 함께한다.
‘소리창조 예화’는 가야금, 장단,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피아노와 함께 국악 보컬과 테너, 작곡가들이 협업하며 클래식과 동시대 문화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여 온 단체다.
2013년 창단 이후 예화만의 색깔로 기존 작품을 편곡해 연주하는 한편, 지역 문화와 문화재를 소재로 한 창작곡과 뮤지컬을 지속해서 발표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전시켜 왔다.
‘스튜디오 악공’은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가(歌)·무(舞)·악(樂)·영상이 어우러진 다원 예술공연을 선보이며,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음악을 친근하게 풀어내어 관객과 소통하는 단체다.
성민우 대표는 “전통 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은 단순한 계승이 아니라, 현재의 언어로 새롭게 호흡하게 하는 창조적 행위”라며 “이번 공연이 전통과 동시대성을 잇는 문화적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예술적 배경을 가진 단체들이 선보이는 소리와 움직임,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교차시키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주음악창작소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활력을 높이고,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180석 한정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음악창작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