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는 시민들이 범죄피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갓길 LED안내판을 8개 구역 30개소에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구역은 경찰서 추천과 시민파트너단 모니터링을 거쳐 선정했다.
시는 시비 2,100만원을 투입해 △흥덕구 서현초·흥덕고·봉명초 인근 10개 △상당구 용담광장·샛별어린이공원·서문시장 인근 6개 △서원구 수곡중 인근 4개 △청원구 대성여상 인근에 10개를 설치했다.
LED안내판에는 도로명주소가 표기돼 있어 위급 상황 시 현재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으며 LED로 제작돼 야간보행 시 골목을 환하게 밝혀줘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민·관·경 협의와 합동점검을 거쳐 LED안내판 설치 대상지를 선정해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총 18개 구역 8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안심귀갓길 사업은 2021년 ‘청주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시작됐다.
안심귀갓길은 주민이 범죄피해나 안전사고위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시는 해당 구역에 조명시설·CCTV·안내표지판·비상벨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서와 시민파트너단과 협력해 필요한 곳을 안심귀갓길로 지정하고 LED안내판을 확대 설치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