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는 폐업,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된 무연고 간판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을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서원구와 흥덕구 일원의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우려가 큰 간판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관리인 등은 오는 9월 3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10월부터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서원구와 흥덕구 일원의 노후화 간판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반기에는 상당구와 청원구 일원의 무연고 간판 49건을 철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주인 없는 간판이 늘고 있다”면서 “무료철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