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의회(의장 이혜숙)는 7월 31일(목), 송파책박물관 오픈스튜디오에서 석촌시장 내 거리가게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별 수도 설치 관련 의견수렴과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간 석촌시장 거리가게 운영자들의 급수 설치 요청으로 개별 수도 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석촌시장 내 거리가게에 수도 설치 방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해당 수도를 실제로 음식 조리에 사용할 수 없는 법적 제한과, 오폐수 처리 문제, 그리고 운영자가 부담해야 할 설치 비용 등 다양한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함께 제기되며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혜숙 의장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아무리 예산을 들여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파구의회 손병화 행정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송파구청 관계 공무원, 거리가게 운영자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 수도 설치 찬·반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어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