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되어 있고 정상 운행 가능한 차량 중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자동차 △5등급 모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굴착기, 지게차)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약 1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5등급 차량 473대, 4등급 차량 86대, 건설기계 71대를 접수해 지원할 계획이다.
상한액 및 지원율에 따라 총중량 5등급 차량(도로용 3종 포함)은 300만원에서 4천만원, 4등급 차량(도로용 3종 포함)은 800만원에서 1억원,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는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 기후대기과(상당구 상당로69번길 39)로 등기우편, 방문 제출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질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