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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맞이한 이천시,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영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를 직접 브리핑했다. 7월 8일 오전 10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브리핑 현장에는 출입기자와 시청 국·소장들이 참석해 지난 3년간 시정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이천시는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전국 8위에 올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를 기록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수치를 근거로 이천의 경제 역량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발족하고 반도체, 인공지능, 드론, 방산 등 첨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천제일고에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투자비 200억 원 이상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61만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도심 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김 시장은 2030년대가 도래할 경우 이천이 남북 철도, 동서 철도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철도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이천시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전 세대 맞춤형 복지정책 등을 추진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학고 유치를 통해 교육격차 없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창업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환경 및 문화도시 조성에서도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수변공원 캠핑장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공간 조성과 더불어 해월 애니메이션축제,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실제로 지역화폐 확대, 배달비 지원, 금융·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일자리가 넘치고 교통이 편리하며 문화와 복지가 조화로운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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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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