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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내국인 함께한 아름다운 밤, 인천 ‘1883 맥강파티’ 성황리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1883 인천 맥강파티'가 지난 6월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개항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실내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맥주와 닭강정을 즐기려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883 인천 맥강’은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인천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 맥주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인천의 항구도시 정체성과 음식문화를 동시에 상징한다. 인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23년부터 해당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내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며 보다 개방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맥강파티에서는 닭강정과 지역 수제맥주가 유료 판매된 가운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기를 얻었다. 개화미각당, 근대 의상실, 제물포 음악사 등 체험존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이뤄졌다.

 

또한 LED 촛불 전시, 무소음 DJ 파티 등과 함께 진행된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끌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1883 인천 맥강파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인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야시장, 야간마켓, 맥강파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 중인 '밤마다 인천 FEST'는 개항광장과 월미도, 신포동,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버스킹, 드론쇼, 먹거리 장터 등으로 이뤄졌다. 내국인 11만5천 명과 외국인 5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 가운데 시는 약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맥강파티를 비롯한 야간 관광 콘텐츠는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천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역사성과 문화, 관광 매력을 융합한 복합 야간 콘텐츠로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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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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