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상훈 기획조정실장과의 질의를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 건설 관련 예산 총 14억 2천4백만 원에 대한 기획보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추후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서 두산건설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서부선 투자가 승인되면 교통실과 함께 이후 단계 진행을 지연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조실 역시 만발의 준비를 다 할 것을 지시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주 상임위 회의에서 서울경전철 서부선 추진에 있어 점검하는 질의가 있었는데, 이를 일부 인터넷언론들이 자극적인 내용으로만 보도하는 바람에 많은 서울 시민이 혼란에 휩싸였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문답이다.”이라며 질의를 시작하여 정상훈 기획조정실장과 지난 예산 심의에서 서울시에서 편성한 2025년도 서울경전철 서부선 예산은 총 14억 2천4백만 원으로 이는 2024년도 예산에서 명시이월한 예산임을 확인했다.
□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이는 우선협상대상자(두산건설)과 서울시 교통실의 실시협약 조율이 길어지면서 2024년도 설계감리비 50%만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했다가 이마저도 이월하게 된 것이며, 감리비가 11억 8천4백만 원, 시설부대비가 2천만 원으로, 지난 2016년 1월 당시 감리비는 17억 규모였으나 물가상승률을 고려, 2023년 12월 경에는 22억 규모로 인상한 바 있다.”며 설명한 후 “하지만 명시 이월된 본 예산도 결국 50% 규모만 있는 셈이기에 이를 보고 일부 인터넷언론에서는 소극적인 서울시의 준비로 사업이 좌초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표방한 것으로 해석한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 또한 문성호 의원은 지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문답을 인용하여 “하지만 설계 감리에 관한 사안이므로 계약금 및 초반 지불 비용으로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며,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투입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함이므로, 진행에 있어 무리한 바는 없다.”라고 덧붙였으며, “즉, 현재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 추진의 열쇠는 LIMAC이 쥐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서울시는 이후 진행에 있어 지원해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추진 의지를 보여 LIMAC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사안에 있어 교통실만 각개전투하지 않고 서울시 기조실 역시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이에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답했으며, 질의응답을 마친 문 의원은 “지난주, 서울경전철을 기다리는 12만4천여 명 서대문구 주민의 열망은 잘 전달 받았을 것이다. 이를 통해 힘을 받아 서울시 역시 더욱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방하기를 바란다.”며 덧붙였으며, “서울경전철 서부선은 서울시 서북부 내 교통취약지역에 바람구멍을 뚫을 노선!”이라 예찬하며 단순 계획이 아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담긴 그 취지를 상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