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최찬용)는 정부의‘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자외선 소독설비를 현장에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약 6천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급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노후된 자외선 소독설비를 혁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환경기초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공급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일환으로,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을 공공기관에 시범적으로 도입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상용화 직전 단계의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먼저 구매·공급해 실제 사용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초기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자외선 소독설비가 실제 환경시설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며“팔당댐으로 최종 방류되는 처리수를 안정적으로 소독해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 보호에도 기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찬용 사장은“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실제 환경기초시설에서 실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앞으로도 공공분야의 기술 실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