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포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김포시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조직 내 인권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 김포시 공직자 인권영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추천작 중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권영화 3편을 중심으로 약 250명의 김포시 공직자가 참여했다.
상영작으로는 △ 인종차별의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감동 실화 ‘그린북’(6월 18일), △ 피해자로 머무르지 않고 정의 실현에 나선 한 시민의 실화를 그린 ‘시민 덕희’(6월 19일), △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조용한 기부자’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6월 20일)가 상영됐다. 이번 영화들은 각각 차별, 정의, 공동체와 나눔의 가치를 주제로 하여, 참여자들이 다양한 인권 문제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시민 덕희’ 영화 교육에 참여한 주무관 A는 설문조사를 통해 “영화를 통해 한 시민의 노력으로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어려운 인권에 대해서 흥미 있게 배우고 익혔다”라고 답했다.
이기욱 감사관은 “인권은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된 문제이며, 특히 공직자에게는 더 섬세한 감수성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관에서는 조직 내 인권문화 조성과 갑질 예방 등을 위해 ‘5월 갑질예방의 달’을 운영했으며, 6월 청렴퀴즈 챌린지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