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 발발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6월 22일 성남시 안보자문위원회(위원장 전인범 장군) 위원을 비롯해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성남시청 현충탑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 성남시 안보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성남시청 공무원 봉사단체인 나누리봉사단과 성일정보고 봉사동아리 학생, 시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일요일 아침 6시에 시작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봉사활동 시작 전 전인범 위원장 등 봉사자들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간단한 참배식이 끝나고 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일부는 호수를 길게 이어 물을 뿌려가며 현충탑 동상과 기념비를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았고, 현충탑에서 이어지는 보훈길을 빗자루로 쓸면서 쓰레기를 담았다.

□ 전인범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른 아침. 현충탑 정화활동 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신 시민과 청소년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봉사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봉사에 참여한 최선영(성일정보고 3) 양은 “학교 봉사동아리에 소속이라서 평소 탄천 주변 플로깅 등 봉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참여한 현충탑 주변 정화활동은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사는 지금의 발전한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도 할 수 있어서 더 큰 보람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장현자 센터장은 “오늘 봉사는 전인범 장군님께서 올해 70회 현충일을 맞아 이곳 성남시청공원으로 이전한 현충탑과 주변 일대의 정화 활동에 대한 제안을 주신 것에서 비롯됐는데, 함께 해주신 나누리봉사단과 시민,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늘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속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