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11일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30명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학부모의 급식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방문 및 수확 체험 ▲경기도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검사센터와 물류 현장,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모니터링단은 이날 경기도 광주시의 친환경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재배 과정을 살펴보고, 생산자와의 소통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직접 토마토를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현장의 노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경기도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발대식 후에는 물류센터와 안전성 검사 현장을 견학해 급식 식재료의 유통·검수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직접 농가를 둘러보고 수확까지 해보니 아이들이 먹는 급식 재료가 얼마나 정성껏 길러지는지 알 수 있었다”며, “물류센터와 검사 과정을 보면서 급식 식재료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미진 센터장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원들이 직접 생산과 유통 과정을 체험하고 확인하는 것이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오는 7월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함께 저탄소 그린(Green) 식단 레시피를 활용한 식생활 체험형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