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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장, 1만 여 외국인들 위한 ‘1883 인천 맥강파티’ 성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요한 인천항 부두가 오늘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인천관광공사는 5월 25일 토요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1883 인천 맥강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 가운데 중국, 미국, 대만 등 10여 개 국가의 관광객 1만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 먹거리와 K-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1883 인천 맥강파티'는 인천이 세계를 향해 개방의 문을 연 1883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인천에서 생산되는 맥주와 전통시장 닭강정을 중심으로 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명에서 '맥강'은 맥주와 닭강정의 첫 글자를 조합한 뜻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대표 먹거리와 K-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1883 인천 개항'을 주제로 한 이미지와 포토존 등도 마련되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인천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와 닭강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는 맥강파티 환영사 및 건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풍물패, 태권도 시범, 육군 군악대 연주 등 지역 출신 예술인 및 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인천 드라마 촬영지 영상과 K-POP을 연계한 드라마 OST 공연, 성대한 야간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인천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 약 1만 캔과 닭강정 6,000마리가 배포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파티에서 관광객 1인당 맥주 1캔과 닭강정 300g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를 위해 신포국제시장과 신기시장 상점 6곳과 계약해 6,000마리 분량의 닭강정을 준비하고 500cc 맥주 1만 캔과 음료수 2,000캔도 마련했다. 1인 당 제공된 주류와 음식의 시가는 8천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은 행사장에 줄지어 배치된 플라스틱 테이블에서 서로 맥주 캔을 부딪치며 건배했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에 몸을 들썩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봤던 한국 치킨을 직접 맛본 외국인들은 매콤달콤한 닭강정의 맛에 매료됐다.

 


더불어 18대의 푸드트럭도 운영됐을 뿐 아니라 롯데면세점과 LK네트웍스의 협찬으로 무인환전소 및 야간 포토존 등도 마련됐다. 나아가 인천관광 홍보영상 송출, K-드라마 OST 및 K-POP 공연, 미디어 쇼 및 단체 춤,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부대체험 행사 프로그램만 총 45개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지역으로 환원되도록 인천만의 고유 브랜드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부분 지역 예술인과 상인들에게 돌아가도록 기획한 것이 돋보였다. 인천관광공사는 맥강파티를 통해 1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인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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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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