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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표 관문의 부흥 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성료, 시민 2만 명 운집

-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자활센터 연계 부스 등 주민 참여형 행사 눈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시민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신갈오거리 거리축제가 27일(토) 11시부터 20시까지 기흥구 신갈로25번길,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열렸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에 514억 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의 경우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축제장 중심부에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신갈오거리 부흥 염원을 담은 시민들의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에서 "도시재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신갈 주민을 중심으로 용인특례시민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를 준비한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 기획에 동참한 신갈동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를 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주민 참여팀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이슈를 모았다. ‘갈내길 다과향’팀은 마을의 옛 이름과 마을의 보호수, 축제가 개최되는 도로명 주소 등을 질문해 대답하는 시민들에게 레모네이드, 호두 정과 등을 무료로 나눔했다. 또 다른 주민 참여팀인 ‘신갈메아리’팀은 신갈오거리 곳곳의 풍경과 명소, 상가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달력으로 제작해 시민들이 직접 채색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팀이 마련한 내가 그린 갈내마을 지도 부스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신갈오거리의 상인들도 행사에 참여해 김밥, 호두, 만두 등을 판매하며 활력을 더했다. 이상일 시장도 부스 곳곳을 직접 돌며 시민들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갈 지역 막걸리 상품화를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 내 막걸리 빚기 체험에 직접 나서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 지역 초등학생들의 사자 탈놀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조아용 스토어, 건강하개, 아토양조장 등의 지역 자활센터 연계 부스 그리고 신갈 주걱퀴즈, 오재미 놀이 등 다양한 게임 부스가 운영돼 활력 넘치는 거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김필, 에일리가 공연을 펼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용인시는 형후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계속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이날 축제에 많은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이 설치돼 만족도가 높다.”며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아 용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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