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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부 승격 정조준하는 성남FC, 언론브리핑 성공적 개최

- 성남 시민과 함께 지역 기반 기업 유대 강화 추진
- 지역민과 소통하는 축구 구단,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구단 목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영하, 이하 성남FC)이 올해 K리그1로 승격한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유소년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미래 비전도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성남FC는 2월 14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며 올해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구단, 기업들의 비즈니스 통로가 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글로벌 핵심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성남시 번영에 중추가 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성남FC가 밝힌 첫 번째 목표는 K리그1 승격이다. 이를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감독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올해 시즌 선수단 구성에 힘썼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성남FC는 전력강화실의 포르투갈 현지 출장을 통한 외국인 공격수 현지 검증, 적극적인 국내 선수 수급 등을 통해 K리그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 선수, 강원FC 승격을 이끈 정승용 선수, 수원삼성 주전 미드필더 출신의 한석종 선수, 검증된 외국인 미드필더인 알리바예프 선수 등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합류했다.
 아울러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2월 1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오는 3월 개막 전까지 성남축구센터에서 잔여 훈련 스케쥴을 소화할 예정이다.

성남FC가 밝힌 두 번째 목표는 유소년 선수 육성이다. 이미 성남FC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발탁 성과와 더불어 박태준, 이준상 선수 등의 우수한 프로선수 배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지수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FC 진출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성남FC는 유소년 선수들의 비중을 높여 프랜차이즈 스타를 다수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구단은 물론 성남시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단순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 및 인성 교육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 결과 현재 성남FC U18 소속 선수 중 U-12, U-15를 거쳐 올라온 선수가 70% 이상이다. 프로 선수단 내에도 성남 유소년 출신이 다수다. 마케팅 영역에서도 두 가지의 굵직한 중점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지역민과 소통하는 경기장 구현이다. 선수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축구 활동을 함께 하는 축구 클리닉, 1,000여 명이 넘는 지역 청소년에게 스포츠 명사 강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성남축구센터를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클럽하우스 투어, 지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축구학개론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친화형 경기장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까치둥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활동은 성남시 지역 소상공인과 성남FC가 결연을 맺는 것으로 현재 16개의 업소가 함께 하고 있다. 성남FC는 올해 30개 업소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둘째로 지역 기업과의 상생과 협업으로 자생하는 구단을 목표로 한다. 구단은 성남시 내 기업과 상생 및 발전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클럽 런칭을 앞두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하고 비즈니스 미팅 등을 연계해 성남시에 보탬이 되는 단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성남FC는 92만 성남 시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반드시 K리그1 승격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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