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 참여하며 열린 시정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700여 명의 시민과 직접 만나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동별 건의사항은 재개발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일정, 고도 제한 완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신 시장은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신 시장은 신흥1구역 및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 예정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청이 들어올 경우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신흥3구역은 지난해 12월 20일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후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라는 것이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어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묻는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신 시장은 지난해 12월 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예정임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은 산성구역 재개발 공사에 수반되는 도로 폐쇄 및 단수 등의 이슈를 사전 공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조합에서 사전에 알려 시민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청도 있었다. 신 시장은 지난해 9월 학술연구용역을 착수해 기술·제도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연구 결과가 나오면 국방부 및 군 관련기관에 고도제한 완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010-5920-0184) 문자 소통 서비스를 통해 시민 의견을 듣고 적극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