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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개최한 방세환 광주시장 "국제도시 경쟁력 높이는 한 해 될 것"

- 문화예술 및 체육 허브 도시 도약 준비, 도시 기능 재편 중점 추진
- 교통복지 및 시민복지 증진 위한 사업 가속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이 11일 송정동 소재 광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년 계획 및 지난해 성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갑진년에 대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기반 마련 등 커다란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먼저 방 시장은 WASBE D-1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종합운동장 착공,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준비, 2040 도시기본계획안 승인,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컨소시엄 협약 체결 등 지난해 성과를 열거했다. 이에 대해 주요 사업 터를 다지고 주춧돌을 세워 올리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방 시장은 올해 계획을 두고 뼈대를 세우는 단계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의 외형을 갖추고 각종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아젠다에 집중할 것이란 설명이다.

방 시장이 밝힌 올해 첫 번째 목표는 문화예술 및 체육 허브 도시 도약이다. 오는 7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방 시장은 스포츠 허브 도시로도 거듭날 것이라고 천명했다. 광주시 워터파크 및 태전국민체육센터·능평스포츠센터 수영장 개관, 반다비체육관 착공, 광주종합운동장 착공 등이 순조롭게 이뤄진 가운데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방 시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 기능 재편을 올해 두 번째 목표로 정했다. 경기광주역, 삼동역, 초월역 등 역세권을 거점으로 교육·생산·정주·문화 기능의 융·복합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2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및 8,5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9,0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전망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삼동역, 초월역 인근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 용지를 확대할 것, 시에 최적화된 공영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 시장은 올해 세 번째 목표로 교통복지 및 시민복지 증진을 약속했다. 특히 플랫폼형 교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위례삼동선, 경강선 연장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판교~오포선 반영을 위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부 승인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노선 체계 개편, 상습 정체 구간인 역동~양벌 간 도로개설 공사 및 성남~광주 간 338호선 도로 확·포장,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등 주요 도로 사업이 이른 시일 안에 완공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 방 시장은 복지예산에 대해 전년 대비 555억 원 증가한 5,391억 원으로 편성해 복지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노인복지관 주요 프로그램 100개 확대, 퇴촌·남종면 소재 노인대학 신설, 남한산성면 경로당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 시장은 민생과 청년, 교육까지 모두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 시장은 "경기 여건에 대응하면서 자주재원 확충과 의존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지출구조 혁신 및 철저한 사업관리로 차질 없이 추진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며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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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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