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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생태전환교육’발표

서울 학교 탄소제로의 출발을 알리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4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8)에서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

 

COP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 제28차 회의가 두바이 Expo City에서 11월 30일~12월 12일까지 13일 동안 열린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공동체의 참여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자 관내 초등학교 10개교를 선정하여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를 운영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탄소제로 실천 선도학교 운영 모델은 세계 최초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탄소제로 실천 선도학교에서는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정책연구팀과 함께 학교의 교육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온실가스 베이스라인 및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이렇게 구축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학교 탄소보고서를 작성·제공했으며, 이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적용됐다. 탄소저감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탄소 보고서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탄소 저감 방법을 제안하는 글쓰기 등이 있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탄소저감에 대한 인식변화를 살펴보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 구성원들의 실천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했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 ▲탄소제로실천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 학생 대상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 학교 맞춤형 탄소저감 솔루션을 개발‧제공, ▲ 기후위기 탄소전문가가 개별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학교 맞춤형 솔루션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탄소저감 표준화 모델 개발 및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모든 학교로 확대 적용하여 2050 학교 탄소중립견인과 더 나아가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글로벌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유엔기후협약에서 발표하는 서울의 생태전환교육은 전세계적인 관심과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 면서 ”서울시교육청의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의 성과가 학교 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확장되어 국가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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